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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한탄이자 다신 이렇게 안살겠다는 자아성찰 마음가짐으로 이 글을 올려봄

 

코인 만나기 전에는 인생이 도지양봉이었어(빚없고 통장에 그래도 착실히 모아온 돈이 300만원정도 있었음)

 

우리가문에서 그나마 공부좀 하는 애가 나밖에없어서 친할아버지가 나 대학교 갈때 유일하게 나만 1000만원 주셨음

 

부모님도 나 하나만 바라보고 자기희생 하시는 분들이고 동생은 맨날 나만 챙겨준다고 시기질투하고 그 정도였음

 

멘탈도 건전하고 용모도 단정히 꾸미고 다니고 대학생활도 열심히하고 학점관리도 충실하고 인생설계도 잘해나갔음 

 

내 인생이 어디서부터 거꾸로 갔는가 생각해보면..

 

23살에 군대 상병때 비트코인처음 접함(17년 5월 당시 450만원)

 

사야지 사야지 맘만 먹다가 8월~9월에 휴가나와서 놀던중 후임이 페북으로 "형 비트코인 개폭락 ㅋㅋ ㄱㅊ?"이라고 옮

 

영내에서 비트코인산다고 떠들고만 다녔지 실제로 사지는 않았음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해서 통장에 있던 30만원이랑 ps4 중고나라에 팔아서 씨드 80만원 만듦

 

바로 에이다, 퀀텀, ㄴㅇ, 스텔라 20만원씩 박음(나름 주어들은게 있어서 80만원가지고 분산투자)

 

복귀후 잊고 지냈는데 11월에 내 맞선임이 " 야 .. 너 코인해? 존나 올랐어 지금! 우리형 지금 300만원이 5000만원됨"

 

나도 놀라서 싸지방에서 업비트 접속해보니 평균 수익률이 400%였음.. 80만원이 320만원 찍혀 있는거 볾

 

눈 돌아가서 나라사랑 적금 (연이율 5.5%, 한달에 10만원씩 적금 20개월만기) 3달남은거 깨버리고 170만원 빗썸에 입금.. 바로 에이다 1300원에 불타기 신공

 

우리부대에서 난 거의 대통령이 되었음(코인 투자의 신)

 

일과시간끝나면 선후임 다 나 찾아와서 나도 돈좀 넣어달라고 부탁함(당시 업비트 신규 막힘)

 

우리 집안 대대로 가훈이 '돈은 피땀흘려서 벌어야 한다.' 였음

 

나도 그동안 격하게 공감하면서 성실히 살아가고 있었음 고딩때 토토충들 도박충들 이해 안됐고 인생 패배자라고 생각했음(근데 내가 당사자가 되니 패배자가 맞음)

 

근데 17년말 불장을 격고나니 피땀충들이 하찮은 병신으로 보이기 시작함..

 

그리고 12월 말 아직도 기억남 .. 당시 병장달고 근기수 애들이랑 롤박 나가서 피씨방에서 업비트 창 켰을때 에이다 1740원 찍혀있는거 보고 옆자리에 있던 후임한테 "야 이

 

거 설마 여기가 마지막 고점아니냐?" (이게 현실이 될 줄 몰랐음)

 

그리고 롤박끝나고 복귀후에 다음날 24시간 근무그리고 18년도를 맞이하고 off날 싸지방에 몰래들어가서 기쁜 마음으로 업비트창 켜보니 비트코인 2800만원에서 1300만

 

원 가는거 실시간으로 목격함..(진짜 15분만에 일어난 일) 놀래서 다 정리하고 시아코인 90원에 매수함 (당시 btc마켓에 있었음)

 

존버하면 오르겠지 하고 존버하다가 결국 시아코인 11원 까지 가버리고 포기하고 손절...(530만원이 60만원됬음)

 

이때라도 떠났으면 그냥 한여름밤의 추억으로 남길 수 있었는데...

 

제대하고 대학교 가서 생활비 대출 150만원 끌어다가 비멕가서 bj따라하다가 청산~~~

 

다음학기 엄마한테 등록금 받아서 등록금으로 후오비 cnn이라고 개잡코인 샀다가 (3배올랐음.. 코인판 2번째 탈출 기회) 펀디마냥 10배 갈줄아고 존버했다가 3토막났음

 

그리고 3토막난거 비멕아니면 복구못한단 생각으로 비멕행~~ 청산~~~

 

이번엔 진짜 코인 인생 역전한단 마음가짐으로 또 엄마한테 등록금 받아다가 이번에 ㅋㅇㅂ~~ 20토막~~~ 손절 후 남은 돈 비멕  ~~~ 청산~~~

 

그 매학기 생활비 대출 150씩 다  땡겨서 비멕~~~ 청산~~~ (5번 반복) 생활비 대출금 750만원 + 등록금 대출 1000만원

 

멘탈 개터지고 엄마한테 책값, 인강, 시험 접수한다 구라치고 20~30만원씩 받은거 싹다 비멕으로 청산(약 15번?정도 500만원 정도 됨)

 

계속 청산당하니깐 이번에 좀 씨드를 크게해서 한번에 역전하자라는 마인드가 생김..(저축은행 가서 신용대출로 300땡김 비멕가서 2달 버텼나? 청산당함)

 

모바일대출 다 끌어와서 200만들어서 이번엔 꼭 성공하자라했지만 코로나 빔맞고 청산

 

대부 200만원 끌어와서 바이낸 선물장 가서 알트코인 피보긋고 추세선긋고 하락다이버니 뭐니 rsi가 어떻고 거래량이 어덯게 수렴이 어떻고 개 지랄 염병질 하다가 청산

 

현재 상황 (26살,,, 빚 학자금 2000, 대부 200, 2금융권 600, 1금융권 100 엄마한테 구라치고 돈 받아서 청산당한 500)

 

언제는 엄마친구랑 통화 내용 엿들었는데.

 

엄마: 아유... 다른 애들은 돈하나 안들이고 자기가 알아서 척척 다 준비해서 취업하고 다 한다는데, 우리 애는 돈이 왜이렇게 많이 들어간다냐? 저번에도 시험준비 한다고 

 

30만원가져갔어..)

 

오늘 저녁에 부모님에게 모든 사실을 터놓고 난 이바닥을 뜰게...

 

혹시나 나같은 혹은 나보다 덜한 애들이 있으면 날 반면교사로 인생을 바로 잡도록 해!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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