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마진 고수들은 마진은 무섭고

힘들고 어려우니 마진을 떠나라고 말합니다.

 

모두 옳은 말이긴한데요.

 

잘 생각해보면 결혼한 사람이

총각한테 결혼하면 후회해~

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측면이 있죠.

 

정작 본인은 결혼의 기쁨을 다 누렸으면서 말이죠.

 

실제  코인 커뮤니티들에 보면

코인, 마진, 선물을 떠납니다 , 마지막 글입니다 ..  등의

글을 읽을 때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글의 내용을 보면 대부분 글들이

평소에는 본전 근처이거나 약간 수익을 내거나 하다가

어느 순간에 엄청나게 크게 잃어서  떠나는 경우가 많더군요.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크게 잃었다는 것은 손절을 안했거나

아님 물타기 식의 거래 습관이 들었거나 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글을 쓰는 저 본인 자체도 그런 오랜 습관에서

벗어나는 것이 매우 힘들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마진이나, 선물은 거래는 레버리지라는 것을 크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물타기를 한다면 손실이 원래 레버리지 때문에 큰 편인데

거기서 물타기 때문에 더더욱 레버리지가 커지는 셈이 됩니다.

 

레버리지가 커지면

약간만 시세가 반대로 움직여도 잔고가 자그맣게 줄어들죠.

 

그래서 마진은 기본적으로

적당한 크기의 레버리지를 쓰고, 즉, 물타기를 하지 않고

자신이 의도한 방향, 즉, 원래 예측했던 경로대로 흘러갈 경우에만

포지션을 홀딩하고 원래 예측 경로에서 벗어나면 바로 빠져나와야 합니다.

자신이 의도했던 방향대로 갈 때에만 포지션을 홀딩하는 것이 추세추종이 되는 셈입니다.

 

개인의 차트 분석 능력은 공부한 양에 따라

실력차이가 분명 큽니다.

 

하지만 아무리 실력이 좋아서 차트의 신처럼 예측이 99% 맞는다해도

그 틀린 1% 에서 레버리지를 크게쓰고 원했던 방향과 반대로 가는데도

홀딩하게되면  너무 크게 무너지기 때문에 수익내기가 힘듭니다.

 

하물며 방향 예측이 50% 라면

더더욱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지 않을 경우에는

적정 손실[계좌 2% 이내] 에서 빠져 나와야 합니다.

 

물론 그걸 몰라서 그렇게 안하고 있는 것은 아닐 것 입니다.

 

손절을 짧게 해보니

손절이 너무 자주 나와서 오히려 계좌가 손실이 나는 경험을

해보셨겠죠.

 

짧은 손절을 하니 휩소 라는 것이 생겨서

자주 손절을 하게되고 그래서 수익이 안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다보니 손절을 크게 잡거나 아예 안하고

물타기로 버텨보겠죠.

 

그러니 그럭저럭 손실났다 복구도 되고 수익이 나더라 ~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습관이 됩니다.

 

하지만 물타기는 그럭저럭 괜찬다가

한방에 크게 무너집니다.

어찌보면 일종의 마틴게일 비슷한 것이죠.

 

그래서 그런 방법은 결국 안되고

물타기 없이 방향성을 일단 예측한 후에

1계약이 들어갔다면 물타기 없이 방향대로 가면 따라가고

방향이 반대로 바뀌면 끊어야 합니다.

즉, 손절이죠.

 

그런 방법을 사용하는 가운데서

수익을 내는 방법을 연구하셔야 합니다.

 

그런 방법이 다름 아닌 바로 추세추종입니다.

 

휩소를 최대한 피해가거나

줄이는 방법도 별도 연구를 하셔야 합니다.

 

진입 시점 근처[그 당시 최근]에

얼마나 휩소가 심한지 상하 왔다갔다 진폭은 얼만지 .. 등등

많은 것을 게산해서 휩소에 너무 자주 당하지 않도록 연구를 하셔야겠죠.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방향성이 예측대로 잘 맞아서 수익이 나고 있을 경우

어라 ~ 수익났네 혹시 수익이 도로 날라가면 어떡하지 하고

바로 팔아버리는 습관을 버리셔야합니다.

 

방향이 잘 맞을 경우는 자신의 예측 방향에서 궤도 이탈 [예를들어 오른 폭의 25% 이상 하락 시]

한 경우에만 나오고 원하는 경로에서 +, - 플러스 마이너스 25% 선에 가둬져 있으면

계속 홀딩합니다.

 

그러면 간혹 원하는 경로를 한번도 이탈하지 않고

매우 크게 상승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이렇게 크게 상승할 줄이야 할 정도로 크게 말이죠.

 

그런 경우를 1주에 한 번만 잡아도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자잘한 손절들도 한방에 보상이 되고요.

 

그래서 아무튼

결론은 손절을 되도록 [자기 실력내에서] 최대한 작게 하고

휩소를 피하도록 연구하시고 그리고 원하는 경로에서 이탈안하면

최대한 길게 끌고가시고 그렇게만 하셔도

그렇게 심각하게 퇴출될 일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워낙 차트 실력이 낮을 경우 [초보]는 잘 안되겠지만요.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이면 그리 참담한 일은 없습니다.

단지, 실력이 약해 수익은 안날 지언정 크게 당하는 일은 없다는 것이죠.

 

큰 손실이 없고 있다해도 잔잔한 손실만 있으니

비교적 오래 오래 살아남게 되겠죠.

그러다보면 그 사이 실력도 늘어가고요.

 

위에서 말한 예상 경로 벗어나는지 여부 판단하는 방법중에

트레일링 스톱 (trailing stop) 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트레일링 스톱은 손절을 거는데

아주 짧게는 아니고 적정 폭 [휩소 방지] 으로 거는데

수익이 커지면 손절 가격을 계속 따라붙으면서 동적으로 수정하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