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글들이 올라오는 분위기에 조금 힘을 보태고자 초보 트레이더 분들의 기초적인 거래 시스템 구축에 도움이 될만한 글을 써봅니다.

 

저는 지금 아침 9시부터 대면수업을 요구하는 교수의 횡포에 대한 작은 반항으로 수업 보이콧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간고사 보이콧은 불가능하니 앞으로 후회할 일만 남았습니다. 강의실 구석에 처박혀 갤질이나 하고 있으니 제 미래가 어찌될지 뻔하군요.

 

여려분들은 저처럼 살지 마세요. 아무튼,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많은 초심자 트레이더 분들이 거래에 임할 때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착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간과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여러분들은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식을 거래하는 것도 아니구요, 유로나 파운드, 돼지고기, 오일 혹은 금을 거래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트레이.드를 하면서 거래하는 것은 그것의 Value 가 아니라, Price 입니다. 가격이죠. 우리는 가격에 베팅하고, 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손익이 결정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본능적으로 종목의 본질가치를 신경씁니다. 그 현물이 생산해낼 수 있는 신규가치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종종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시나리오나 특수한 뉴스에 압도되어 이성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부지기수이죠.

 

이러한 기본적 분석을 지양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쁘다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일반적인 의미의 트레이.드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드리려는 것이지요.

 

 

고전적인 수준의 Technical Trade 는 어디까지나 가격을 트레이.드의 기준점으로 삼아야합니다. FOX뉴스나 회계감사보고서가 아니라요.

 

더욱 엄밀히 말하면, 가격 패턴이나 지표보다도, 가격 그 자체의 숫자를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제 생각은 그래요.

 

트레이.드는 결국 어떤 가격이 싼 가격인지(Demand High), 어떤 가격이 비싼 가격인지(Supply High)를 판단하는 눈치게임입니다.

 

혹은 지금 가격이 싼 가격인지, 지금 가격이 비싼 가격인지를 판단하는 게임이라고 해도 괜찮겠네요. 가격이 항상 극단에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수많은 테.크니컬 툴과 차트 테.크닉들은 이러한 눈치게임을 '조금 더' 수월하게 해주는 도우미인 것이죠.

 

[첨언; 가격이라는 것은 fudamental value 와 마켓의 sentimental value 의 합입니다. (제 생각은요.)

때문에, 뉴스를 이해할 때에도 이러한 신규 정보가 fund value 에 영향을 끼치는 것인지 senti value 에 영향을 끼치는 것인지 판단하는 능력이 있으면 좋습니다.]

 

 

이러한 이해를 기반으로, 앞으로 이어질 글들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 가이드는 일반인 수준에서 접근할 수 있는 롱숏 방향성 베팅 전략만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른 고도의 트레이.드 테.크닉은 아마존이나 여의도로 떠나주세요.

 

 

수업이 끝나감으로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근데 씨발 금지어 진짜 존나게 많네요

 

테.크 도 금지어고 트.레이드도 금지어고 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