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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6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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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에서 영감을 받은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지난 24시간 동안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0.1554달러에서 0.2196달러까지 42% 급등한 후 절반 가량 다시 떨어져 15일(한국시간) 오후 2시 현재 0.18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자칭 '도지파더(Doge Father)'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테슬라가 판매하는 제품을 살 때 도지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썼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도지코인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디지털 코인이라고 부르며 미국 NBC 방송 ‘Saturday Night Live(SNL)’ 등에 출연해 도지를 자주 언급해왔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Billy Markus)와 잭슨 팔머(Jackson Palmer)가 농담으로 시작해 만든 암호화폐다. 이들은 당시 인터넷 밈으로 인기를 끌었던 일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삼고 시바견(shiba inu dog) 밈을 뜻하는 ‘도지’에서 따온 이름 ‘도지코인’을 붙였다.

 

머스크의 트윗과 아마추어 투자자들의 급증하는 관심은 올해 초 도지코인에 대한 투기적 열광을 부추겼고, 이는 도지 가격을 큰 폭 상승시켰다. 실제 도지코인은 연초에 불과 1페니의 가치가 있었지만 5월에 74센트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그 이후로 현재 가격까지 하락했다.

 

이날 CNBC는 "일부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도지코인이 게임스톱(GameStop) 및 AMC와 같은 '밈 주식'과 유사한 현상이므로 진지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암호화폐 회사 리플(Ripple)의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도 CNBC에 "도지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에 좋은지 잘 모르겠다. 도지코인은 조크로 만들어진 코인이고, 일론 머스크 같은 유명인사들로부터 약간의 추진력을 얻었을 뿐"이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또한 인플레이션 동학(inflationary dynamics) 자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유하기 꺼려진다"고 말했다. 도지코인 총 공급량은 비트코인과는 달리 무한대다.  

 

반면 지난달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난 도지코인을 잘 모르겠다. 그러나 (도지코인은) 탈중앙화의 힘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자오창펑은 "나의 생각은 중요할 수도 있고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반면 커뮤니티의 많은 사람들이 밈을 좋아하고 귀엽다는 이유로 가치를 매겼다면, 그건 분명 가치가 있는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도지코인은 오랫동안 지속됐다. 이제 시바코인과 더 많은 밈코인이 출현했다. 다른 누군가 사고싶어하고 시장에서 유동성이 생긴다면 가치 있는 것이며, 따라서 내가 판단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초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 풀은 "도지코인은 시총 1, 2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보다 구글 검색량이 많고, 일론 머스크와 마크 큐반(Mark Cuban)과 같은 억만장자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또 강력한 커뮤니티에 더해 이더리움, 솔라나(SOL) 및 카르다노(ADA)와 같은 암호화폐보다 앞선 '퍼스트 무버(first-mover)'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도지코인은 여전히 인기 있는 밈 토큰이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매체는 "다른 여러 암호화폐보다 거래 수수료가 높고, 네트워크의 일일 블록체인 거래가 저조하며, 비트코인의 경우 총 발행량이 2,100만개로 한정된 반면 도지코인은 이 같은 발행총량이 정해져 있지 않고 무제한적으로 발행 가능해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있을 뿐 아니라 이더리움이나 솔라나와 달리 도지코인은 사용자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생성하고 실행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지금 당장은 베팅할 수 있는 훨씬 더 나은 블록체인 플랫폼이 있어 도지 토큰 소유와 관련된 위험이 보상보다 더 크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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