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산관리 업체 마이 캐피탈 매니지먼트(MAI Capital Management)의 주식 전략가인 크리스 그리산티(Chris Grisanti)가 "2022년이 크립토(Crypto)에게 힘든 해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그리산티는 CNBC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암호화폐가 2022년에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전세계 여러 국가가 관련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은 규제의 맹공격을 견뎌낼 수 있겠지만 알트코인의 경우 최악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투자자는 이미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할당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규제로 인한 혜택을 받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억만장자이자 골드만삭스 파트너를 지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주 간 변동성이 심할 것이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암호화폐 가격 하락을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려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그는 기관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낙관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점차 더 많은 전통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재무제표에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조정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38,000달러 수준에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1월 7일(한국시간) 오후 12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42,2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8,002억 달러이며, 시총비중(도미넌스)는 39.8%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