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F 운용사 프로쉐어스(ProShares)는 인버스형 비트코인 선물 ETF 신청이 SEC에 승인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미국의 첫 사례가 된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상장은 현지 시간 21일(화요일) 실시되며, 티커는 ‘BITI’로 거래된다.
인버스형 비트코인 선물 ETF는 -1x의 레버리지로, 비트코인 선물을 숏(공매도)하는 ETF. 프로쉐어스는 4월에 약세장을 배경으로 SEC에 신청한 것이다.
ProShares 외에 Direction과 AXS Investments도 같은 시기에 유사한 인버스형 비트코인 선물 ETF 신청을 진행했었다.
또 지난해 10월 Direction, AXS Investments, Valkyrie사도 신청을 시도했으나 SEC(증권거래위원회)는 당시 레버리지 익스포저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방침을 밝혀 신청을 취하한 바 있다. 이번 승인은 하락 트렌드와 관련됐을 수 있다.
덧붙여 SEC는 여전히 현물 비트코인(BTC)의 ETF를 승인하지 않는 자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