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암호화폐 시장동향에 대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20일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일대비 47달러(+0.2%) 상승했다.

미시간대의 인플레이션 지수 저하 등을 배경으로 역사적 수준에 있는 CPI(미 소비자물가지수)가 천장을 찍었다는 견해가 있어 연준(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가속에의 우려는 후퇴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 강진이 반작용해 고유가 등 자원 급등이 겨우 한풀 꺾이고, 발밑에서 휘발유 가격 등이 하락하고 있는 것도 순풍이다.

한편 21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대비 -2.64% 하락한 22,800 달러로 하락했다.

한때 24,287달러까지 속신했지만 최근 상승으로 발밑에서는 과열감이 나타나고 있어 이익확정 매도 우위에 있다.

또 한국시간 5시경에는 테슬라 결산 발표로 대량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중 9억 3600만 달러(약 1조 2,295억원) 상당을 6월 말까지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BTC 가격이 급락하는 장면이 있었다.

테슬라는 비트코인이 3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장이 한창이던 2021년 초에 평균가 약 31,700 달러에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입했었다.

일론 머스크 BTC 매각에 대해 테슬라 CEO는 “비트코인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코로나 대책 락다운 등 시세 유동성 우려와 불확실성에 대비해 현금 포지션을 극대화한 일시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도지코인(DOGE) 보유량을 줄이지 않은 점도 언급했다.

다만, 이미 큰 매도 압력이 해소된 것은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올해 5 ~ 6월 금융시장 시황이 급악해진 데다 대형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3AC)과 셀시우스 네트워크(CEL)의 채무초과 위기가 시장을 뒤흔들고 있어 미국 최대 상장기업으로서 현금흐름 개선 및 위험회피 움직임이 나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한편 미국 갤럭시디지털의 운용펀드(Galaxy Institutional Ethereum Fund)는 991억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사들인 것으로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 서류에서 밝혀졌다.

향후도 불안정한 거시경제에 좌우된다라는 의견에서는 일치하는 가운데 단기적인 견해에서는 투자가의 견해도 양분한다.

il Capo Of Crypto(@Crypto Capo_)는 단기발은 강세로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주봉 이상은 여전히 약세 트렌드가 한창이라고 지적했다. 목표가격을 15,800달러 ~ 16,200달러라 전망했다.

근거 중 하나로 엘리어트 파동에서 하락 3파동이 뚫리지 않은 점을 꼽았다.

※ 엘리어트 파동 : 연속적인 8개의 파동(상승 5파와 하락 3파)이 사이클을 이루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는 이론으로, 주가변동을 예측하는 기법으로 사용된다.

[다음 난이도 조정은]

Arcane Research의 주차 리포트에 의하면, 오늘 밤경에 전망되는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 조정은, 2021년 7월 이래 최대가 되는 -5% 미만의 드로우 다운을 관측할 전망.

Average Hashrate의 하락과 함께, 7월 7일의 난이도 조정에서는 2회 연속 하락했다. 난이도 조정이 적절한 수준까지 조정되면 도태가 진행되는 동시에 채산이 맞는 고효율 마이너(채굴자)가 새롭게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

채굴기기의 성능 향상 모두 우상향의 상승을 계속해 온 해시레이트(채굴 속도)는 금년 6월경부터 피크 아웃 하고 있어 금년 3월과 같은 수준까지 침체되어 있다. 해시레이트란 비트코인을 마이닝(채굴)할 때의 초간 계산력을 말한다.

최근 몇 년간 대규모 조정은 코로나 쇼크가 발생한 2020년 3월 외에 2020년 5월, 2020년 10월 중국이 마이너 전면 금지를 발령한 2021년 7월이 해당된다.

Hash Ribbons(해시 리본) 인디케이터에 의하면, 현재는 60일 이동 평균선이 30일 이동 평균선을 웃돌아, 마이너(채굴업자)의 항복 시그널 및 시세의 바닥이 가까울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2018년 약세장 사이클에서는 마이너의 항복 기간은 72일간 지속됐다. 이번에는 현 시점에서 42일째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