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이더리움(ETH) 가격이 1,200달러대로 떨어졌다.

 

22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8분 현재 1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6.78% 급락한 1,236.48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1,384.48달러에서 최저 1,229.43달러까지 떨어졌다.

 

최근 성공적인 머지(작업증명→지분증명 전환) 업데이트에도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 가격은 2개월여 만에 1,200달러선으로 밀려났고,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는 "이더리움이 1,300달러를 지켜내지 못하면서 이를 투자 기회로 보는 '저점 매수' 심리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2018년 비트코인 바닥을 예측했던 암호화폐 전략가 스마트 컨트랙터(Smart Contracter)는 최근 이더리움이 하락세 마지막 단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엘리엇 파동이론에 입각해 이더리움이 다음 달까지 약 1,200달러로 하락한 후 목표가 2,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핀볼드에 따르면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 솔라나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이 머지(PoS 전환)에 성공했지만, 확장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