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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8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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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는 29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암호화폐 개인 이용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풀뿌리 수준에서 암호화폐 이용률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결론 내렸다.

체이널리시스는 특히 나이지리아와 케냐에서 암호화폐 거래가 성행한다고 지적했다. 양국 모두 구매력과 인구에서 가중평균할 경우 P2P 거래 보급률이 높았다.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이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 사이 받은 온체인 암호화폐 송금액은 약 1,006억 달러(약 143조 8,278억원)에 달해 전년 대비로는 16% 증가했다.

비중으로 보면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의 2%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일상적인 암호화폐 이용이 세계 수준을 웃도는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고찰했다.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10,000 달러 이하의 송금은 전체 거래량의 6.4%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의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높은 비율이었다.

또 이 지역 전체 송금의 95%가 개인송금이었고, 이 중 1,000 달러 이하의 소액 송금은 전체의 80% 비중을 차지해 이 역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 P2P란, 전용 서버를 거치지 않고 접속된 컴퓨터끼리 커뮤니케이션하는 네트워크 형태를 말한다. P2P 기술 자체는 파일 공유 소프트웨어 등에서 이전부터 사용됐지만 암호화폐·블록체인의 대두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저축 및 상거래에 이용]

체이널리시스는 현지인들과 인터뷰한 결과, 경제적 기회가 적은 상황에 따라 많은 젊은이들이 부를 유지·구축하는 방법으로 암호화폐를 이용하고 있는 경향을 볼 수 있었다고 고찰했다.

나이지리아의 블록체인 컨설팅 기업 Convexity의 창업자인 Adedeji Owonibi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는 기관투자가 수준의 대형 트레이더는 없다.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소액 거래다. 나이지리아에는 고학력 젊은이들이 많지만, 실업률이 높아 일자리가 없다. 이들에게 암호화폐는 구원이다. 암호화폐는 이들이 가족을 부양하고 하루하루 경제적 요구를 해결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법정화폐 나이라는 가격 변동이 크고 테더(USDT) 등 스테이블코인으로 저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암호화폐 사용자가 존재하는 형태다.

심지어 상거래에서도 암호화폐가 사용되는 예가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엄격한 자본규제가 시행되고 있어 해외송금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Owonibi는 해외 공급업체에 의존하는 많은 기업이 지불에 암호화폐를 이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USDT 등을 사용한 상거래의 상대국으로서는 중국계 기업도 많다고 말했다.

또한 인기 P2P 플랫폼 팍스풀(Paxful)의 레이 유세프 CEO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아프리카 국가를 횡단하는 결제 솔루션이 없다고 지적한다.

유세프는 “아프리카에는 수천개의 결제 네트워크가 있지만, 서로 제휴하고 있는 것은 그 중 극히 일부이기 때문에 해외 송금이 고액이 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자는 팍스풀 등의 플랫폼을 통해 암호화폐를 이용해 송금함으로써 송금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나이지리아 정부는 2021년 은행과 암호화폐 사업자와의 거래를 금지한 바도 있기 때문에 이들 요인이 P2P 거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지역의 과제]

아프리카에서 블록체인 개발을 목표로 하는 기업 젤루리다 아프리카의 Addayo Adebajo는 코인포스트 인터뷰에서 아프리카 지역의 과제로 “개발자가 부족하다”는 점과 “금융 소외계층 포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Adebajo는 “아프리카에서 은행 계좌를 보유할 수 없는 것은 원래 매일의 식사를 만족스럽게 섭취한 뒤 은행 계좌에 예금할 여유가 있는 사람이 얼마나 존재하는가를 의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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