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기준으로 7월 24일(한국시간) 오전 9시 5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4,000원 (0.48%) 상승한 11,33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9,950원 (3.17%) 상승한 323,950원에 매도 매수세가 공방을 벌이고 있고, 비트코인캐시는 0.6% 하락한 280,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가격 상승률 기준으로는 에스티피(KRW-STPT, +9.17%) 디센트럴랜드(KRW-MANA, +5.04%) 엘프(KRW-ELF, +4.84%) 스토리지(KRW-STORJ, +4.19%) 스톰엑스(KRW-STMX, +3.82%) 아더(KRW-ARDR, +3.22%) 이더리움(KRW-ETH, +3.17%) 질리카(KRW-ZIL, +3.14%) 디카르고(KRW-DKA, +2.62%) 비트토렌트(KRW-BTT, +2.17%) 스팀달러(KRW-SBD, +1.2%) 애드엑스(KRW-ADX, +0.74%) 비트코인(KRW-BTC, +0.48%) 오브스(KRW-ORBS, +0.47%) 이더리움클래식(KRW-ETC, +0.46%) 순으로 높았다. 

 

거래 금액 기준으로는 비트코인(KRW-BTC, 34,725,633,745원) 이더리움(KRW-ETH, 31,247,467,151원) 리플(KRW-XRP, 21,078,266,446원) 비트코인에스브이(KRW-BSV, 7,749,696,150원) 카바(KRW-KAVA, 6,139,018,354원) 이오스(KRW-EOS, 6,090,343,512원) 비트코인캐시(KRW-BCH, 6,046,372,709원) 스텔라루멘(KRW-XLM, 5,345,186,118원) 아르고(KRW-AERGO, 4,041,772,030원) 에이다(KRW-ADA, 3,699,650,662원) 에스티피(KRW-STPT, 3,419,225,308원) 순으로 높았다.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전날의 랠리를 이어가며 장중 9,600달러 선을 회복했다. RSI(상대강도지수)와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 등 주요 기술 지표도 비트코인 황소(강세론자)가 장악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1만 달러 돌파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유럽연합(EU)의 8,570억 유로 규모의 경기부양책 합의 발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조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 논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이 조만간 1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믿음이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미디어는 "비트코인 가격이 9,500달러 선을 넘어서면서 투자자들은 9,775달러 이상의 고점을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고, 그 후에는 9,900달러에서 1만 달러의 고점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회복되고 있고, 기관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의 코로나19 부양책 합의 도달과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1만 달러의 심리적 장벽을 향한 랠리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오케이엑스(OKEx) 소속 애널리스트 네오(NEO)는 "비트코인은 현재 9,600달러 이상 9,700달러 부근에 1차 저항선이 강력하게 형성되어 있다. 중단기적으로 해당 저항선 돌파 여부가 비트코인 향배를 가르는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알트코인도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4.15% 상승, 약 273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시가총액 4위 암호화폐인 리플(Ripple, XRP)은 1.64% 상승한 0.20달러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캐시(BCH)는 0.46% 하락하며 약 23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비트코인에스브이(Bitcoin SV, BSV)는 1.23% 상승한 18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1% 떨어진 26,652.3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23% 내린 3,235.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9% 급락한 10,461.4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 블록체인 테마는 2.9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