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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1359

출처=Keenan Constance/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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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거래량을 보이고 있는 탈중앙금융(DeFi) 서비스들이 전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원활한 운용을 막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독일의 블록체인 자문·개발사로 지분증명(PoS) 검증인 업무를 하고 있는 서투스원(Certus One)의 공동창업자 헨드릭 호프슈타트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거래 차익 실현 움직임 속에 발생한 네트워크 스패밍 탓에, 이더리움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게스(Geth)의 허점이 노출됐다.

 

 

코인메트릭스 자료를 보면, 트랜잭션 스패밍은 이더리움 이용 비용이 지난 5월 이래 평균 800% 늘어난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다. MMM 같은 다단계 사기나, 2020년 디파이 서비스의 성장도 주된 원인이다.

 

호프슈타트는 알고리듬 거래 기업들이 이더리움 트랜잭션 순서(멤풀)을 감시하는 봇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봇들은 유니스왑(Uniswap) 같은 디파이 플랫폼에서 대규모 트랜잭션이 발생하기를 기다린 뒤, 트랜잭션이 끝나자마자 가격 변동을 틈타 주문을 넣는다. 이를 ‘바짝 붙어 달리기’를 뜻하는 ‘백러닝’(backrunning)이라고 한다.

 

이 같은 수법도 이미 널리 알려진 탓에, 심지어 일부 기업들은 지난 봄에 걸쳐 전략을 바꿨다. 이들은 실행 오더로 벽을 세우다시피 해서 다른 이들을 배제시키고 백런 오더를 확보한다.

 

2018년 4월부터 백러닝 거래에 쓰인 가스비가 대략 집계하면 약 599만달러 규모라고 개발자 필립페 카스통기는 추산한다. 전형적인 이더리움의 불필요한 트랜잭션 비용 1주일치에 해당하는 수치다. 게다가 해당 거래의 대부분은 지난 3월12일 ‘검은 목요일’ 디파이 플랫폼이 기록적인 거래량을 보였을 때 발생했다.

 

트레이딩 기업들에게 이는 더 많은 비용이 든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지만, 호프슈타트가 제시한 주소들을 보면, 재정거래(arbitrage)를 통한 수익이 이미 수십억달러에 이른다. 네트워크 차원에서 보자면 스패밍이 다른 거래를 배제시키고, 모두의 거래 비용을 증가시키는 형국이다.

 

7월29일 게스 팀은 실행 모드를 선차순으로 바꾸는 것을 승인했다. 다만, 채굴 기업들이 게스 새 버전으로 업데이트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호프슈타트는 채굴자들이 디파이 트레이더들이 아니라 네트워크 전체를 돕겠다는 쪽에 더 가치를 둔다면 기존의 사업을 그대로 수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메트릭스 자료를 보면, 이더리움의 7일 기준 네트워크 비용은 5월5일 16만2200달러에서 190만9000달러로 10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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