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캐시 급등세…BCH 400달러 돌파할까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이 12,000달러 재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시총 5위 비트코인 캐시(Bitcoin Cash, BCH)가 10% 가량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8월 7일(한국시간) 오후 4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9.60% 상승한 약 320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9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59억 달러이다. 

 

이날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FXstreet)은 "비트코인캐시가 300달러 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325달러 저항에 직면하고 있다. 황소(매수 세력)들이 단기적으로 320달러를 유지하면서 330~350달러를 넘어서면 400달러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코인니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캐시가 6일 저녁 중국 커뮤니티에 "다수 BCH 개발자가 공동 성명을 내고 오는 11월 15일 BCH 체인에 aserti3-2d 난이도 조정 알고리즘(ASERT DAA)을 도입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알고리즘은 Mark Lundeberg가 설계해 Jonathan Toomim을 비롯한 BU, Electron Cash, BCHD, BCHN 등 팀 소속 개발자들이 공동 추진한다. 

 

앞서 8월 4일 Jonathan Toomim은 비트코인ABC팀이 독단적으로 Grasberg 알고리즘을 추진하려 한다며 강하게 비판 바 있다. DAA 변경을 두고 BCH 커뮤니티가 분열된 가운데, ViaBTC 채굴풀의 양하이포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캣(Bitcoin Cat)' 하드포크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