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네트워크에 배치된 총 계산력인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hashrate)는 사상 최고치인 127.289 EH/s로 상승했다고 한다. 이를 유투데이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전 최고치(126.91 EH/s)는 7월 30일로 설정되었다. 8월 6일까지 120 EH/s 아래로 떨어졌었지만, 이러한 회복은 대표적인 채굴장비 제조사인 비트메인이 ‘외부 간섭’으로 이달 초 ASIC 납품을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졌다.

 

전체적으로 비트코인의 처리 능력은 전년 대비 76.4% 이상 성장했다.

단일 기업이 네트워크를 장악하고 허위 거래를 할 수 있는 51%의 공격에 어느 때보다 탄력적이라는 점에서 1위 블록체인에 대한 부인할 수 없는 긍정적인 발전이다.

 

[비트코인 난이도]

 

암호화폐 중심 분석기업 코인메트릭스(CoinMetrics)가 지적한 바와 같이, 해시레이트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약 2주에 한 번꼴로 조정되는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가 이번에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난이도가 높을수록 하나의 블록을 채굴하는 데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게 되어 채굴자들이 새로운 코인을 과잉 생산하는 것을 방지한다(그 반대도 마찬가지).

네트워크는 약 일주일 내에 연속 두 번째 플러스 난이도 조정(+4.92%)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