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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2217

출처=pixbay/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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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 상승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업계도 생기가 다시 생기는 듯하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비트코인의 상승 시나리오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원인에 대한 해석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2017년의 비트코인 광풍과 비교하면 다소 조용한 편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코로나 19 경제 침체를 우려한 전세계 국가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유동성 공급을 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자산들이 모두 상승장을 보이기 때문이다. 부동산은 물론, 우량주, 성장주, 심지어 비상장주나 원자재까지 상승하고 있다. 아무래도 이런 상황에서는 암호화폐만큼이나 좋은 투자처가 많다보니 관심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은 단순히 유동성의 혜택을 입어서 상승을 한 것일까? 2월 코로나 쇼크와 현재 유동성 과잉장을 미루어 보았을 때 2020년은 비트코인과 증권 시장의 커플링이 기정 사실화 되는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서는 베타를 분석해야 한다

 

베타란 시장 지수와 개별 주식간의 상관관계를 이야기한다. 즉, 시장이 움직일 때 얼마나 민감하게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보여주는 지수인데, 양수면 시장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음수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뜻이다.

 

비트코인과 S&P 500의 상관관계. 출처=샌티멘트(Santiment)

비트코인과 S&P 500의 상관관계. 출처=샌티멘트(Santiment)

먼저 올해를 살펴보면 짧은 기간 이외에는 전부 상관관계가 양수를 보였다. 즉 시장과 대부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고, 이는 증권 시장의 자금 흐름과 암호화폐 시장의 자금 흐름 또한 비슷한 양상이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말하자면, 증권 시장의 유동성에 따라 암호화폐도 함께 등락했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상관관계가 다시 한번 음수가 되었다. 단기적인 움직임으로 시장의 양상이 바뀌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자금 유입의 한계에 도달하여 증권시장이나 암호화폐 시장 중에 선택을 해야 하는 기관이나 투자자들이 생겨났을 수도 있을 것을 예상해볼 수 있다.

 

비트코인, 증시보다 유동성 수혜 더 받아

 

이번엔 다른 관점으로 분석을 해보자. 현재 연준은 약 1조달러 규모의 양적 완화를 통하여 유동성을 공급하였다. 이를 통하여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약 3조달러 상승하였고, S&P 지수는 작년 동시간 대비 약 700포인트가 상승하였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0.3조달러다. 미국 증시의 약 1% 정도로, 단순 계산으로 3조달러 정도의 증가가 있었다면, 벤치마크 상으로는 300억달러정도의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런데 실제로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은 최근 1500억달러 이상 증가하였다. 실제로 유동성 수혜를 통해서 모멘텀이 일어났지만, 일반적인 유동성의 수혜를 받은 자산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결국 앞서 살펴본 상관관계와 연결시켜 본다면, 글로벌 유동성 공급에 따른 전방위적인 자산 가격 상승이 일어났지만 비트코인은 그 중에서도 특히 수혜를 보았다. 그리고 현재 시장과의 베타가 변화하는 변곡점에 이른 상태에다가, 이미 글로벌 유동성 대비 많은 자금이 유입되었으므로 투자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기라는 것이다.

 

물론 이는 여타 성장주처럼 비트코인의 펀더멘탈이 실제로 유의미하게 변화하였다면 시장을 넘어서 아웃퍼폼할 수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전체의 인덱스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더리움 2.0과 디파이로 촉발된 펀더멘탈 상승분 이상의 수익은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이미 실물경제와의 괴리로 인한 금리 인상시 증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글로벌 증시와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며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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