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연일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US의 최고경영자(CEO) 캐서린 콜리(Catherine Coley)가 "비트코인 가격이 2022년까지 1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출처: 캐서린 콜리 트위터 © 코인리더스 |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캐서린 콜리 CEO는 전날 KLTA에 출연해 "최근 한달도 안 돼 비트코인 가격이 19,000달러에서 34,000달러 이상으로 올라간 것은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는 기관투자자들의 수가 급증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2016년 7월 반감기 후 1년 이상 BTC 가격이 급등했던 2017년 황소장(bull run)이 이번에도 되풀이 된다면 '가속화된(accelerated)' 랠리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2021년 말까지 7만 5천 달러에서 10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지난 주 미국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사업개발(BD) 총괄 댄 헬드(Dan Held)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이 2021년에 '슈퍼사이클(supercycle)'에 진입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4일(한국시간) 오후 7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가총액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0.46% 하락한 약 30,515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891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5,783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전 대비 4.55% 감소한 8,319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8.9%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