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횡보하고 3조 달러의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암호화폐 투자자들에 대한 신뢰를 불러일으키면서 알트코인은 더 높아지고 있다. 이를 코인텔레그래프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마켓캡에 상장된 상위 100대 토큰의 대다수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주 내내 볼 수 있었던 강세 모멘텀은 주말까지 넘어갔다.

비트코인(BTC)가 짧은 횡보 기간에 접어들고 미국 시민들을 위한 3차 경기 부양책의 가능성은 오늘날 가격 상승의 두 가지 가능한 원인이다.

최근 BTC 고래들이 한국 거래소에 대거 유입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는 가운데, 채굴자 심리와 공급 감소와 같은 근본적 요소들이 투자자들에게 향후 가격 전망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이 밀레니얼 세대에게 선호되는 인플레이션 헤지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강세장이 금에서 유출된 것이라는 의견이 늘고 있다.

[새로운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되었는가?]

이전의 강세장이 그랬듯이, 비트코인은 종종 횡보 단계가 뒤따른다. 이 기간 동안, 거래자들은 알트코인으로 관심을 돌리고, 비트코인에서의 수익은 더 작은 자본의 암호화폐로 옮겨가는 경향이 있다.

ExoAlpha의 파트너인 Jean Baptiste Pavagau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에서 보여지는 강세 모멘텀은 결국 둔화될 것이고, 이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알트코인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실제로, 우리는 지난 2주 동안 전형적인 ‘부의 분배 패턴’을 관찰하기 시작했는데,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이익을 취해 다른 우량 코인에 투자하려고 한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줄어들고 있지만, 알트코인 시장은 고수익을 노리는 거래자와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몇 주 동안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고 알트코인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1067억 달러이며,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6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