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초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코인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대비 +1.21%인 58,38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3월 하순 이후, 6만 달러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있어, 4일에는 약 4000 달러 하락하기도 했다.
[김치 프리미엄 상승]
한국의 프리미엄 괴리(해외 거래소와 한국 거래소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김치 프리미엄은 15%를 넘는 수준이다. 2017년 암호화폐 거품에서는 높은 프리미엄이 상태화됐지만 최근에는 드물었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한국의 BTC 가격은 미국보다 평균 4.7%가량 높았다. 피크 시에는 프리미엄이 54.5%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18년 이후 프리미엄이 하락한 것은 한국의 법정화폐인 원화 가치 하락 외에 한국 대형 거래소의 사고 발생, 규제 강화로 인한 과열감 후퇴가 꼽힌다.
비트코인은 4 ~ 6월은 상승 경향이 있다.
예년 3월은 법인 기업이나 기관투자가에 의한 결산기말을 앞둔 보유고 조정이나 납세 매도 등의 영향으로 비교적 내리기 쉬운 것으로 여겨진다.
[NFT시장 과열감 일시 후퇴]
2월 이후 버블 상태에 있던 반동으로 일시 후퇴하고 있다. Nonfungible.com의 데이터에 의하면, 2월 하순의 과거 최고치로부터 약 70% 하락했다.
그렇지만, NFT 시장은 아직 여명기이다.
과열 붐이 염려된 DeFi(탈중앙화금융) 시세도, 버블 붕괴라고 불리던 20년 여름의 제1차 피크를 거쳐, 20년 말부터 제2차 피크가 왔다.
그 성장률은, DeFi 시장에 락업 된 자금량을 나타내는 「Total Value Locked(USD) in DeFi」의 추이를 보면 일목요연하다. 21년 4월 시점에서는 과거 최고 수준인 50억 달러 규모에 이르고 있다.
트론(TRX)의 창업자인 저스틴 선은 3월 29일, 고액의 NFT아트에 특화한 「JUST NFT 펀드」의 설립을 발표한 것 외 일본 상장기업에서는 스퀘어·에닉스나 e커머스 대기업의 메루카리 등이 NFT 시장을 응시한 움직임이 표면화하고 있어 DeFi 시장처럼 일회성의 붐으로 끝날 가능성은 낮을 것이다.
스퀘어·에닉스의 마츠다 사장은 2020년에 NFT를 사용한 블록체인 게임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게임도 여명기에서 벗어나 점차 존재감을 더하고 있다. 블록체인 활용 게임을 투기의 대상으로 삼지 않고, 유저의 게임 체험에 새로운 무엇인가를 가져올 수 있을지가 성장의 열쇠라고 생각하고 있다.”
[개별 종목의 동향]
리플(XRP)이 전일대비 +16%인 0.7 달러까지 치솟았다. 금년 2월의 연초래 최고치를 갱신했다.
올해 2월 XRP 장세에서는 미국 게임스톱(GME)의 주가 급등으로 촉발된 펌프에서 도지코인(DOGE)과 리플(XRP)이 크게 급등하는 장면이 있었다.
미 리플사 및 갈링하우스 CEO, 공동창업자인 크리스 라센은, XRP의 증권법 위반 문제를 둘러싸고 SEC(증권거래위원회)와 분쟁 상태에 있다.
재판의 장기화 우려가 강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화해를 위한 진척이 기대되는 것 외에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서 리플사의 서류가 개인의 재무정보나 기업비밀을 포함하는 등 기밀성 높이에서 일부 밀봉(비공개)이 결정된 점 등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는 지적도 있다.
미 규제에 준거하지 않을 수 없는 거래소나 마켓 메이커에서는, 상장폐지나 취급 정지 사례가 잇따르고 있었다. 3월 8일에는 XRP를 이용하는 ODL 및 RippleNet의 이용 등으로 관계를 쌓아 온 송금 대기업 머니그램도 제휴 파기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한편 3월 29일에는 스위스에 거점을 두는 Lykke 거래소가 XRP를 재상장할 방침을 나타내는 등 악재가 다 나왔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일부 커뮤니티는 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XRP의 재상장(Relist)을 향해서 백엔드의 조정을 진행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언급하는 등 기대가 선행했을 가능성이 있다. (관련 바로가기 : 코인베이스는 리플(XRP) 재상장을 위해 백엔드 작업 수행중이라는 ‘루머’)
XRP는 연초 대비 등락률 +34%는 BTC의 +98%, ETH의 +178%와 비교해 크게 뒤쳐졌으며 시가총액도 3위에서 7위까지 밀려났다.
3월 22일에는 전주 대비 15.6% 오른 0.51달러를 기록. 달러화 BTC화 모두 중장기 트렌드 라인을 넘어서면서 기술적 우위성도 생겨났다.
또한, 미국 시간으로 6일에는 소송에 관한 회의(심의)가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의 동향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견해가 강해지고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