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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이 18일(한국시간) 6만 달러가 붕괴됐고, 5만 달러도 위협받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5% 넘게 하락, 52,830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사상 최고가인 64,805달러(ATH코인인덱스 기준)달러보다 23% 가량 후퇴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 효과로 64,805달러의 사상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상장 이후 가격이 약세로 돌아서더니 결국 이날 6만 달러선을 내줬다.
6만 달러는 약 한 달이 걸려 안착한 비트코인의 중요 가격 수준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 615억 달러까지 급감했다.
더블록은 "바이비트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52,000달러까지 급락하면서 지난 한 시간 동안 76억 달러어치의 롱(매수) 포지션이 청산됐다. 전체적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92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전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 급락세에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코인)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은 18.14%,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3위)는 12.66%, 리플(XRP, 시총 4위)는 23.11%,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6위)는 23.47%, 도지코인(DOGE, 시총 7위)는 29.61% 급락하고 있고, 이밖에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