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가상자산) 이더리움(Ethereim, ETH)이 지난 24시간 동안 단기 강세 흐름 속에 신고점을 경신했다.

 

28일(한국시간) 오전 7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은 24시간 전 대비 6.55% 상승한 약 2,6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장중 한때 2,676달러까지 오르며 기존 사상최고가인 2,640달러(ATH코인인덱스 기준)를 넘어섰다.

 

현재 이더리움 시총은 약 3,057억 달러 수준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14.6%에 달한다. 

 

글로벌 자산 데이터 플랫폼 애셋대시(AssetDash)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전 세계 자산 순위 27위에 올라 있다.

 

이더리움 가격 강세는 7월 예정되어 있는 런던 하드포크를 앞둔 기대감에 더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펀더멘털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례로 오케이링크(OKLink)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ETH 2.0 입금 컨트랙트 주소 총 예치량이 4000162.0 ETH를 기록했다. 

 

 

또, 암호화폐 마켓 분석업체 센티멘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1만 이더(ETH) 이상을 보유한 이더리움 고래 주소가 1,311개 증가했다. 사상 최대 증가 폭이다. 

 

이밖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의 미결제 약정 잔고가 지난 해 5,000만 달러에서 최근 40억 달러로 80배 증가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유럽연합(EU) 국가들이 공동출자한 투자은행인 유럽투자은행(EIB)이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 등록한 1억 유로 채권 발행을 시작했다.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EIB의 첫 블록체인 채권에는 1억 유로 규모의 2년물 어음이 포함돼 있다. 이더리움 기반 채권은 골드만삭스, 산탄데르은행, 소시에테제네랄 등 거대 은행의 감독 하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