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가격이 3792 달러로 전일대비 11.77%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상승 요인으로는 ①토큰 공급량이 감소하는 네트워크 업데이트의 EIP1559(Ethereum Improvement Proposal)의 영향 외에 ②레이어2 솔루션 아비트럼 원(Arbitrum One)의 메인넷 출시 ③탈중앙화금융(DeFi)이나 대체불가토큰(NFT)의 시장 규모 급확대, ④상한가 저항선의 브레이크 등 복수의 요인이 뒷받침된 것으로 여겨진다. 이르면 2022년 초에는 이더리움 2.0의 스테이킹 시스템으로의 이행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EIP – 1559]
새로운 수수료 모델 등을 도입한 이더리움의 개선안인 EIP-1559는 런던 하드포크에 포함된 개선안 중 하나로 구현됐다.
포인트는 두 가지다. 첫 번째가 수수료가 변동하는 「가격 경매 방식」의 폐지, 고정 가격 판매라고 불리는 다른 메카니즘으로 이행한 점이다. 고정 가격 판매에서는 프로토콜이 가격을 제시하게 되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유저는 넷에서 상품을 구입하듯이, 그 가격을 지불할지를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두 번째가 지금까지 마이너(채굴업자)에 지불되어 온 제시 가격의 기본요금(베이스피)이 소각되게 된 점이다. 시장에 나도는 이더리움의 토큰 공급량이 대폭 감소하여 희소가치가 향상되었으며, 디플레이션 자산성이 발생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낳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의 소각 양은 16만 ETH(약 7005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더리움 자체의 인플레이션 레이트는 약 4%에서 추이하고 있었지만, EIP-1559 도입 후에는 2% 부근까지 감소하고 있다.
코인메트릭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일시적으로 지적된 EIP-1559에 대응하는 트랜잭션량도 약 50%에 달하고 있으며, EIP-1559 포맷의 채택 상황도 좋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관련 데이터도 영향을 받지 않고]
한편 EIP-1559의 구현으로 영향이 우려된 마이닝 해시레이트(채굴속도) 등의 영향이 데이터 상에서 보이지 않는 것도 포인트로 들 수 있다.
해시레이트는 최근 최고치를 갱신. 난이도는 17년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의 보유 상황도 견고하여, 1년을 넘어 이더리움을 중장기 보유한 주소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Arbitrum One 메인넷]
9월 1일에는 이더리움의 레이어 2 솔루션 「Arbitrum(아비트럼)」의 제1호가 되는 네트워크 「Arbitrum One」의 메인넷이 출시되었다.
Arbitrum One은 고속 처리속도를 가진 네트워크로 수수료가 매우 낮다. 이더리움의 메인넷이 정체되면 가스 수수료로 여겨지는 네트워크 수수료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이용자의 편리성에 지장을 초래해 왔다. Arbitrum One은 다른 L2 네트워크와 마찬가지로 네트워크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L2 솔루션이 된다.
특히 통화간 교환 수요가 높은 DeFi 시장에서는 유니스왑이나 스시스왑, 발란서라고 하는 대형 DeFi 플랫폼이 연달아 Arbitrum One의 채용을 발표. 실용화를 포함시키기 시작했다. 이하는 스시스왑의 CTO가 SNS에 올린 Arbitrum One의 스시스왑의 스왑 사례이다.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https://twitter.com/josephdelong/status/1433162474669412361?s=20
Arbitrum One이 런칭하기 전인 금년 7월에는 「Optimistic Ethereum」라고 하는 다른 L2 솔루션이 출시되고 있었다. 유니스왑 등도 알파 버전으로 채택하고 있지만, Optimistic Ethereum의 경우 L2에서 이더리움 메인넷에 출금하는 데 있어 7일간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사용자의 자금운용 효율성에서 과제도 있었다.
한편, Arbitrum One에서는 보다 신속하고 자유롭게 출금할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마켓에서 거래하는 투자가 등의 편리성이 보다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DeFi시장에의 채용율을 끌어올린다는 견해가 나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