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플랫폼의 주요 경쟁자인 카르다노(Cardano) 블록체인의 핵심 기본 자산인 에이다(ADA, 시총 6위)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지분증명(PoS) 네트워크의 토큰 ADA는 시스템 업그레이드 '알론조(Alonzo) 하드포크'가 공식 가동되던 지난 9월 3.09달러(ATH코인인덱스 기준)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하드포크 이후 ADA 가격은 랠리를 이어가지 못하며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결국 사상최고가 대비 가격이 반토막났다.  

 

이같은 ADA 가격 급락 이유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카르다노의 스마트 컨트랙트 성과에 대한 비판과 주류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인 이토로(eToro)의 상장폐지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실제 카르다노 스마트 컨트랙트의 실행 가능성, 속도 및 기능 등은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 맥시멀리스트 모두에 의해 공격을 받았다. 또, 이토로는 오는 12월 26일부터 미국 사용자에 대해 ADA 및 트론(TRX) 거래를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의 최고 라이벌 중 하나인 카르다노(Cardano)의 ADA는 11월 2일(한국시간) 오후 2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511억 달러 수준으로, 리플(XRP, 약 459억 달러)와 솔라나(SOL, 약 690억 달러)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하락하는 20일 지수이동평균(EMA·1.74달러)와 마이너스 영역의 상대강도지수(RSI)는 곰(매도 세력)이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가격이 20일 EMA에서 하락하면 곰은 다시 하락세를 재개, 1.40달러까지 가격을 끌어내릴 수 있다"며 "하지만 황소(매수 세력)이 가격을 20일 EMA 이상으로 끌어올리면 매도 압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신호가 된다. 이 경우 ADA/USDT 페어는 1.87달러의 브레이크다운(지지선 붕괴) 수준을 넘어 50일 단순이동평균(SMA·1.96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카르다노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 SundaeSwap이 테스트넷 출시가 12월 5일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월 말, SundaeSwap은 중국 최고의 퍼블릭 블록체인 너보스(Nervos)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https://twitter.com/SundaeSwap/status/1466106879554248710?s=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