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는 6일 암호화폐 시장동향에 대해 전했다.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일(현지시간) 전날대비 392달러 54센트(1.1%) 하락했다.
공개된 지난해 12월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의한 금융긴축 및 조기 금리인상 관측이 높아지면서 경계감이 퍼졌다.
미국 장기금리(10년물 국채 이율) 상승에 따라 주가수익률(PER)이 높은 그로스주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3% 하락해 20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7.09%인 43,137달러로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6월 이후 미국 증시와의 상관계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리스크 오프 국면에서 현금이 수요가 커지면 일제히 매도되는 장면이 눈에 띈다.
[도미넌스 사상 최저 수준으로]
비트코인(BTC)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는 도미넌스는 사상 최저 수준인 30%대에 이르렀다.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감소는 2021년 이후 알트코인 버블 재래의 영향이 크지만, 21년 12월 이후에는 알트시장으로부터의 자금 누락도 눈에 띄기 시작해 하락 트렌드를 뚜렷이 하고 있다.
[해시레이트]
덧붙여 3일에 걸친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채굴 속도) 일시 급락은, 카자흐스탄의 정정 불안이 영향을 미친 것도 지적된다.
중국의 마이닝 금지령에 따라 세계 최대 점유율을 차지했던 중국 내 대형 채굴업체(마이너)는 값싼 전기료를 찾아 카자흐스탄과 미국 텍사스주 등의 이전을 추진한 바 있다.
이 결과 전력 수급의 균형이 깨지면서 지난해 10월에는 3개 발전소가 긴급 정지됐다고 Finantial Times가 보도했다. 12월에는 카자흐스탄 전력회사 KEGOC가 전력 공급을 제한하기에 이르렀다.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불분명하지만, 이번 자동차 등의 연료가 큰폭으로 가격상승한 것에 대한 대규모 항의시위가 발생. 대통령이 비상사태 선포를 발령했다. 카자흐스탄의 비트코인(BTC) 해시레이트 액티비티는 현시점에서 세계 전체의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알트코인 시장의 동향]
Coinmarketcap 시가총액 14위인 알트코인 폴리곤(MATIC)의 네트워크 수수료(Gas) 값이 무려 16배까지 치솟는 장면이 있었다.
주된 요인은 NFT와 폴리곤 네트워크를 사용한 블록체인 게임 「Sunflower Farmers(해바라기 농부)」라는 농작물 수확 게임의 인기화다.
한편, 조기 투자가일수록 메리트를 누릴 수 있는 사양에서 Sunflower Farm(SFF) 토큰 보상을 요구하고, 치열한 가스 인상 경쟁을 불러, bot을 끌어들였다고 하는 지적이 있다. 그 결과, 폴리곤(MATIC)의 수수료 가운데, 약 절반을 차지하기에 이르렀다고 여겨진다.
Dappradar의 데이터를 확인하면, 과거 1주간에 트랜잭션수가 100배로 급증했다.
폴리곤(MATIC)은 네트워크 수수료(Gas) 대 폭등 등 혼잡한 이더리움 체인의 사이드 체인으로 기능하는 역할을 한다.
이더리움 체인은 1TX(트랜잭션·거래) = 50 ~ 100 달러가 드는 일도 드물지 않기 때문에 폴리곤이 최대 1TX = 1달러 상당의 1000 Gwei까지의 상승이 상대적으로는 저렴한 부류라 할 수 있지만, NFT 렌탈 프로토콜인 Double Protocol이 Alpha Pass의 출시를 연기하는 등의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있어 우려하고 있다.
https://twitter.com/DoubleProtocol/status/1478606054883614724?s=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