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은 30일, 2020년 1분기 XRP 마켓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5월 1일 보도했다.

1분기에 있어서의 XRP의 프로그램 세일과 기관투자자에의 직접 판매, ODL의 송금액 등, 암호화폐 XRP 관련의 정보를 개시했다.

[XRP 판매에 대해]

우선, 1분기에 있어서의 프로그램 판매수는 4분기에 이어, “0”을 표시했다. 이는 리플이 지난해 3분기 사이부터 프로그램 판매를 중단한 결과다.

1분기 XRP 판매액은 ‘기관투자자에 대한 장외거래(OTC)’만으로 총 175만 달러(약 21.3억원). 이는 1분기의 XRP 판매액 합계로 과거의 판매 데이터에 비해 매우 낮은 데이터가 되었다.

전 분기에 해당하는 4분기의 1308만 달러(약 159.4억원)와 비교하면 약 87%감소했다. 1년 전인 2019년 1분기의 1억 6942만 달러(약 2065억원)와 비교해 99% 감소 수준이다.

4분기 보고서에서도 설명했듯이, 리플은 2019년 2분기 부터 벤치마크 “CryptoCompare Top Tier”의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판매액을 정하는 데 참고했던 마켓 데이터가 변경되어 기관투자가의 직거래는 큰폭으로 감소하게 되었다.

물론, 그 때의 XRP 가격도 분기 마다의 평균 가격은 다르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판매량은 큰폭으로 감소시키고 있는 것이 데이터로부터 보여진다.

[XRP의 에스크로 Bot]

위의 판매수에 해당하는 XRP는 암호화폐 에스크로 서비스에 락업(lock-up) 되고 있는 매월 최대 10억분 XRP에 관련된 것. 리플은 4월부터 자금 추적 투명성을 더 높이기 위해 트위터에서 이용할 수 있는 @XRP_EscrowBot이라는 계정을 개설했다. 매월 에스크로 해제 및 재잠금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1분기에서는 3개월에 걸쳐 총 30억 개의 XRP가 출시됐지만 실제 이용된 것은 3억 XRP였고, 27억 XRP가 재잠금됐다.

[ODL의 송금액]

XRP를 이용하는 ODL(구 xRapid)의 이용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

작년 4분기에 비해, 금년 1분기에 있어서 ODL의 송금액(트랜잭션 거래량)은 약 3배이며, 달러로 환산하면 294% 상승이라고 기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