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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1040

국내 1세대 블록체인 기업 글로스퍼 창업
간판급 인물로 부상…우회상장 '먹튀' 논란도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가 12일 세상을 떠났다. 출처=글로스퍼 페이스북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가 12일 세상을 떠났다. 출처=글로스퍼 페이스북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가 12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표가 부회장을 맡고 있는 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관계자는 13일 코인데스크코리아에 김 대표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1985년생인 김 대표는 동국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으며, 2012년 대학 후배들과 글로스퍼를 창업했다. 글로스퍼는 2015년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웨어'를 설립했고, 같은 해 국내 최초 비트코인 기반 국제송금 서비스인 '비트히어'를 개발했다. 이후 블록체인 기반 노원구 지역화폐, 영등포구청 제안평가시스템, 해양수산부 시범사업, 광주광역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등을 수행했다. 

 

김태원 대표는 '2019년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부회장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이사를 역임하는 등 국내 업계의 간판급 인물로 부상했다.

 

글로스퍼는 2018년 암호화폐 하이콘(hycon)을 발행해 국내외 거래소에 상장시켰다. 2019년 9월에는 지분 100%를 보유한 글로스퍼홀딩스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이자 고철 수출입 및 철강재 유통기업인 GMR머티리얼즈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으며, 11월15일 이 기업 명칭을 글로스퍼랩스로 변경하면서 김 대표가 대표이사에 올랐다.

 

그러나 12월6일 이번에는 글로스퍼랩스가 글로스퍼 지분 74.5%를 255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됐다. 글로스퍼가 상장사를 인수해 사실상 우회상장을 한 뒤, 피인수된 기업이 거꾸로 '모기업'인 글로스퍼의 내 김 대표 지분 전량을 매입하는 형태였다.

 

국내 블록체인·암호화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 대표에 대해 '먹튀', '무자본 인수합병', '기업 사냥꾼' 등 비판이 제기됐고, 하이콘 가격은 폭락했다. 김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 나서 지분 매각 대금은 글로스퍼랩스 재투자에 쓰일 예정이며, 세금 납부와 투자금 상환 등을 처리하면 오히려 빚을 지게 될 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자신은 사업을 굳게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러나 김 대표의 연락두절과 투자자에 의한 감금·협박설 등으로 논란은 한층 커졌다. 그러던 중 지난 3월24일 파이낸스경제신문은 '김태원 글로스퍼랩스 대표 자살시도'라는 기사를 냈고, 같은달 31일 팍스경제TV는 "김태원 (공동)대표이사가 3월23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난 20일 자택에서 쓰러져 현재 병원에 입원 가료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두 기사는 모두 삭제돼 조회가 되지 않는다.

 

김 대표의 사인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부고에 따르면, 김 대표의 빈소는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7시30분, 장지는 오산리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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