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회사채 매입 확대 소식을 발표하면서 미국 증시와 함께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이를 유투데이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준은 이제까지 사온 회사채 ETF(상장지수펀드) 외에 개별 회사채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비트스탬프 거래소는 이 소식에 암호화폐 가격이 몇 분 만에 9,459 달러로 상승했다.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은 주식 거래자들의 신호를 받기를 주저하지 않고 비트코인 가격을 15일 초 5월 이후 최저 수준인 8,900 달러에서 위로 밀어냈다.
연준이 수정한 채권 매입 프로그램으로 시장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는 거대한 시장 반전에 충분했다.
다우산업지수는 전장 대비 157.62 포인트 상승하고 있고 다른 주요 평균들도 상승 마감을 했다.
[황소(bulls 상승)는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
언론 보도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9,400달러 선을 넘어섰지만, 조쉬 래거는 황소들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이 유명 트레이더는 비트코인이 ‘강세 전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9,500달러를 회수해야 한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연방준비제도가 주도하는 가격 상승이 오히려 더 하락으로 뒤따르는 헤드페이크(head-fake) 행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