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온라인 트레이드 플랫폼 「이토로(eToro)」가 2020년 제2분기 보고서를 발표.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이용자 비중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플랫폼 사용자가 어떤 암호화폐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지 변동을 보여주는 순위에서 다른 종목들이 전 분기부터 일제히 하락했지만, 테조스(XTZ)만 상승했다.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이용자 비율은 전 분기부터 10% 감소했다.

 

eToro는 6월의 리포트에서도 「지분증명(PoS)」을 채용하고 있는 암호화폐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언급. 사용자가 투자를 실시하고 있는 종목 랭킹에서는 PoS 메카니즘을 채용하는 카르다노(ADA)가 4위, 테조스(XTZ)가 5위, 트론(TRX)이 10위에 랭크 인 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해당 플랫폼에서 암호화폐 투자하는 사용자 비율이 감소하는 것은 코로나19 영향도 있을 것 같다.

 

디지털 자산 데이터를 제공하는 ‘The Tie’의 CEO Joshua Frank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주식 거래가 급증함에 따라, eToro는 주식 거래 수수료 무료로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었다. 따라서, 최근 몇개월간 eToro에서는 암호화폐 보다 주식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고 한다.

 

한편, BTC, ETH, XRP를 지원하는 eToro 계정 자체는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거래 추세도 향후 바뀔지도 모른다.

 

[투자 수익률 순위는 카르다노(ADA)가 1위]

 

암호화폐·주식·금·카피 트레이더를 혼합한 2분기 투자 수익률 순위는 다음과 같다.

카르다노 에이다(ADA)가 175%를 기록해 1위, 이더리움(ETH)이 70%로 2위였다.

 

「카피트 레이더」란 eToro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사용자가 플랫폼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올리고 있는 트레이더의 매매를 카피해 투자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뛰어난 트레이더는 타인으로부터 거래를 카피받은 조건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암호화폐 외에 S&P500이 15위로 25%, 금은 17위로 1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