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020년 최저치에 도달한 이후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격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동시에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상승과 반감기 등이 맞물리면서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불리한 상황도 겹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채굴자가 저렴한 하드웨어(채굴기기) 또는 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면, 비트코인 채굴은 여전히 수익성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디크립트가 22일 보도했다.
[채굴의 난이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비트코인을 채굴할 때 채굴자들이 고려해야 할 주요 사항 중 하나는 난이도 변화다. 간단히 말해 비트코인 난이도는 새로운 거래 블록을 블록체인에 추가할 수 있는 복잡한 수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채굴자가 얼마나 많은 작업을 해야 하는지를 결정한다.
이러한 난이도는 이전 2016 블록이 얼마나 빨리 발견되었느냐에 따라 2016 블록 이후 또는 대략 14일마다 증가하거나 감소한다. 이전의 2016 블록이 발견하는 데 14일 미만이 걸리면 난이도가 높아지는 반면, 발견하는 데 14일 이상 걸리면 감소한다. 이는 평균 블록 발견 시간을 10분으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시레이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블록 발견의 난이도도 증가하는데, 이는 결국 오래된 하드웨어를 가진 채굴자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체 해시레이트 비율이 감소함에 따라 따라가기가 어려워진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도 해시레이트 인상에 따라 오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난이도가 늘었다고 해서 반드시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채굴자들이 투자 수익률(ROI)을 높이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도 몇 가지 있다.
[비트코인 채굴 수익성은 몇 가지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난이도 곡선을 유지하면서 수익성 달성의 확률을 극대화하는 최선의 방법은 가장 최신의 가장 효율적인 채굴 하드웨어를 공정한 가격에 구입하는 것이다.
새로운 채굴 하드웨어에 투자하여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가격과 운송 비용(그리고 잠재적인 배송 지연), 수입세, 그리고 새로운 하드웨어를 구입하고 운영하는 데 수반되는 전기 비용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상적인 비트코인 채굴자는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나며 해시레이트 출력의 벅(buck) 조건에 탁월한 효과를 제공한다.
CryptoCompare의 채굴 수익성 계산기에 따르면, 1 Th/s의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의 현재 가치(11,763 달러)에서 약 0.00000742 BTC를 생성하며, 하루에 약 0.08639 달러의 이익을 창출할 것이다. 이 때문에 73TH/s 앤트마이너 S17+은 하루 6.30 달러, 112TH/s S30 M++는 하루에 약 9.68 달러를 가져올 것이다.
다만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전기료와 유지비를 공제해야 하는데, 이는 그들이 접근할 수 있는 국가와 에너지 비용에 따라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평균 전력 소비량이 30W/TH/s이고, 평균 전력 비용이 $ 0.10/KW라고 가정하면, 매일 TH당 0.072 달러에 가까운 채굴 전력을 지불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것은 73 TH/s 채굴자의 경우 5.26 달러, 112TH/s의 경우 8.10 달러로 계산된다.
이는 비트코인 채굴자가 기존 세대 하드웨어를 사용하여 운영비보다 하루 20% 정도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기요금이 비트코인 채굴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저비용 에너지 플랜을 확보하거나 전기료가 싼 지역에 설치하는 것이 수익성을 높이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채굴자들은 또한 그들의 투자의 완전한 수익 달성에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 결정하기 위해 그들의 취득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RRP(정상가) 또는 그 이하에서 원래 출시일에 가깝게 구입한 채굴 하드웨어는 종종 나중에 구입한 채굴 하드웨어보다 더 빨리 또는 과장된 가격으로 자체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비트코인 채굴기기들은 수천 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채굴업자들은 적어도 몇 달 동안은 완전한 ROI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해도 무방하지만, 그들은 새로운 장비를 구입할 때 중고 채굴기기를 팔아 초기 비용의 일부를 회수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