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비트코인 선물(1 계약 5 BTC)은 많은 사람들에게 너무 비싸다.
• 2017년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한 CME 그룹은 이제 이러한 계약의 마이크로 버전(1 계약 0.1 BTC)을 제공한다.

파생상품 시장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은 3일(현지시간) 비트코인 1개 크기의 10분의 1인 마이크로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했다. 이를 디크립트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일반 비트코인 선물 가치인 29만 달러의 1/50의 가격으로 진행할 수 있다.

 

팀 맥코트 CME그룹 글로벌 주가지수 겸 대체투자상품 대표는 “비트코인의 가격과 지난 몇 달 동안 평가된 금액을 살펴보면 현재 선물 계약은 엄청나게 비싸졌다”고 말했다.

선물계약은 거래자에게 주어진 미래 날짜에 특정 가격으로 자산을 매입하거나 매도해야 하는 의무이다. 만약 당신이 두 달 안에 1 BTC를 57,000 달러의 오늘 가격으로 살 계획이라면, 당신은 선물 계약을 통해 그 가격을 고정할 수 있다. 그것은 헷저에게 좋다.

 

선물 계약은 투기자들에게도 좋다. 그것들은 또한 다른 시장 거래 자산처럼 사고 팔 수 있기 때문에 계약 당시의 계약 가격과 그 미래 날짜에 실제 시장 가격 간의 가격 차이에 베팅할 수 있다. 가격 차이는 올바른 베팅을 하는 재정거래업자에게 달콤한 이익을 가져다 준다.

하지만 선물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당신은 그것들을 살 여유가 있어야 한다. 2017년 12월 출범한 CME 비트코인 오리지널 선물 계약은 5 BTC의 가치가 있다. 그 당시만 해도 큰 거래는 아니었지만, 오늘날에는 29만 달러 정도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1 비트코인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마이크로 비트코인의 선물은 6,000달러로 내려온다.

마이크로 계약은 원래 오퍼링에 의해 가격이 책정된 개인 트레이더들에게 어필하지만, 그것은 단지 가격만 따지는 것이 아니다. 맥코트는 또한 거래 전략에서 더 많은 여지를 원했던 기관 사용자들로부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6,000달러의 선택권이 있을 때 29만 달러 증액에 더 이상 투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가격이 계속 더 오르면, 현재의 마이크로 비트코인 계약도 미래에 많은 사람들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맥코트는 “CME는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다른 규모의 계약을 제안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CME가 이더리움 선물 출시를 했고, 지난달에는 5500건의 계약 거래를 기록했다. 맥코트는 “50ETH 규모의 이더리움 선물 계약은 ‘비교적 작은 계약이라도’ 적당한 크기처럼 보였지만, 이더리움은 현재 가격이 5배 이상 올랐다. 각 계약은 현재 현재 가격으로 11만 5천 달러의 가치가 있다. 물론 비트코인 선물에 비하면 아직은 작지만, 이더리움의 파격적인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경우 마이크로 이더리움 선물도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다”고 전했다.

3일 출시된 마이크로 비트코인 선물은 6,241개의 비트코인 거래에 맞먹는 것으로 맥코트는 이를 “매우 성공적인 첫날”이라고 표현했다.

CME의 숀 툴리 상무는 지난 3월 실적 발표에서 시장이 올해 1분기에 비트코인 선물 제공으로 470만 달러(약 5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오늘의 성공이 그들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면, 마이크로 선물은 그 수치에 큰 상승폭을 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