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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상자산) 대표주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이 인플레이션 우려 확산 속에 52,000달러선까지 가격이 후퇴했다.

 

5월 13일(한국시간) 오전 7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6.63% 하락하며 약 52,8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 달러가 붕괴되며, 현재 약 9,833달러까지 급감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총 비중)도 42.1%까지 줄었다.

 

이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4.2%, 전월보다 0.8% 각각 급등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도 전날 1.623%에서 이날 1.684%로 치솟았다.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돈 물가 상승으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 긴축으로 돌아설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주식시장은 물론 비트코인 시장도 압박하는 모양새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케이티 스탁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Fairlead Strategies)의 설립자 겸 매니징 파트너의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 주간 차트 MACD(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의 롤오버가 중기 모멘텀 상실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기술적 관점에서 42,000달러까지 큰 폭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헤지펀드 전설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스탤니 드러켄밀러(Stanley Druckenmiller)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통화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좋은 리스크 회피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대급으로 급진적인 연준의 통화 정책은 달러화를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존재한다. 비트코인은 이미 14년이라는 역사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왔다. 이는 충분히 오랜 기간이었고, 공급이 한정돼 있다는 점 때문에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오늘날 연준의 급진적인 통화 정책으로 달러화가 준비통화의 지위를 잃어버린다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가 결국 달러화를 대체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비트코인 결제 지원을 일시 중단한다. 우리는 비트코인 채굴에 쓰이는 화석연료 급증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우려한다. 암호화폐는 멋진 아이디어이며, 보장된 미래가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암호화폐를 위해 막대한 환경오염을 비용으로 치룰 순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팔지 않을 것이며, 비트코인 채굴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채굴되기 시작하면 다시 결제에 사용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비트코인 1% 수준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암호화폐를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암호화폐 전문 자산 운용사 모건크릭디지털애셋의 창업자인 안토니 폼플리아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가 달러 결제를 중단하길 고대한다. 달러 또한 환경에 막대한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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