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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52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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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코로나 대책으로 무산된 로스앤젤레스에서 암호화폐 도시를 지향하는 마이애미로 거점을 옮겨 수만 명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컨퍼런스 ‘Bitcoin 2021’이 6월 4, 5일 열렸다. 주최자 발표에 따르면, 매진된 이틀간의 회의에 1만 5,000명의 참석자와 함께 시중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는 5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이 컨퍼런스에는 암호화폐 지지파인 연방의원을 비롯해 투자자와 학자, 업계 저명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메인 스피커로는 론 폴 전 미 대통령 후보,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 잭 도시 스퀘어 CEO 등이 이름을 올렸다.

컨퍼런스 개막에 즈음하여 프란시스 수아레즈 마이애미 시장이 “화폐가 중앙은행에 묶이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고 선언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정치가로부터의 의견]

메인 스피커의 한 사람인 전 공화당 의원 론 폴은 리버테리언(자유 지상주의자)으로서 알려져 있다. 그는 누구나 통화의 자유를 원하지만 요즘 쏟아져 나오고 있는 정부 발행 프리머니와는 의미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프리머니는 모두 가짜이며 정치적 부패가 개입돼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아무리 부자가 되는 사람이 있어도 나라는 가난해진다고 비판했다.

“자유로운 시장은 개인을 돕도록 설계돼 있지만, 선택의 자유가 있을 때만 기능한다”며 “사람들의 자유 및 금전적 자유는 비트코인의 방향성과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결책으로 “부패로 만들어진 연방준비제도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부채가 28조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악의적으로 표현하자면 비트코인으로서는 잘돼 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에너지 문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도 이 행사에선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이 논쟁에서는 비트코인 마이닝의 환경 문제가 쟁점이 되었는데, 강력한 비트코인 지지파인 마이클 세일러는 이렇게 말했다.

“비트코인은 에너지 산업 전체에 기존의 가치를 깨뜨리는 매우 유익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연구함에 따라 비트코인은 단속적인 에너지를 가장 가치 있게 이용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재생 가능 에너지와 낭비되거나 사용되지 않고 방치될 수 있는 에너지의 가장 가치 있는 이용법이다. 원격지에 발전소를 개발하거나 발전소의 효율을 높여 비용을 낮추기 위한 솔루션이기도 하다.”

이어 “이 같은 사실이 이해되면 비트코인의 에너지 문제도 일반인에게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세일러는 주장했다.

트위터 및 스퀘어 CEO 잭 도시도 마이너(채굴자)의 이익 추구 동기에서도 비트코인의 에너지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의 측면에서 보면 마이너는 최종적으로 이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값싼 재생에너지를 쓰는 것은 마이너의 이익을 최대한 높일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이는 참으로 단순한 일이다. 비트코인은 재생 가능 에너지의 사용을 늘리는 동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낭비되는 전력을 실제로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변환할 자유를 주게 될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는다.”

그의 발언은 스퀘어사의 최근 움직임에도 뒷받침된다. 이 회사는 6월 5일 비트코인 기반시설 개발업체 블록스트림과 손잡고 태양광 발전을 통한 비트코인 채굴 시설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것은 스퀘어사의 「비트코인 클린 에너지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동사는 500만 달러(약 55.5 억원)를 출자해, 100% 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마이닝을 실시하는 개념 실증의 시설이라고 한다.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컨퍼런스에서 가장 큰 서프라이즈는 엘살바도르 대통령 나입 부켈레의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만들기 위한 법안을 제출한다는 발표일 것이다.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결제 플랫폼 Strike의 창설자 잭 몰러의 프레젠테이션 중에 나입 부켈레 대통령의 성명 동영상이 유포돼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몰러는 「인구의 70% 이상이 은행 계좌를 가지지 않는」 엘살바도르 당국으로부터, 원조를 요구해 비트코인 도입의 계획을 진행해 왔다고 한다.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삼을 가능성이 대두된 셈이지만 국제적인 금융 규제와 외환 등 실제로 대응해야 할 과제도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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