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주식과 함께 지난 24시간 동안 약 4% 하락했다. 이날 장내 매도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지적한 뒤 발생했는데, 이는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것이다. 이를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BTC가 4만 달러에서 5만 달러 범위에서 안정화되어 이는 변동성을 낮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지난 한 주간 BTC를 앞지른 ETH, LINK, ICP, FTM 등 대체 암호화폐(알트코인)를 찾는 이들도 있다.
예를 들어, 2021년 초 선호도가 떨어진 일부 탈중앙화금융(DeFi) 토큰은 프로토콜에 보관된 자산 수를 나타내는 총 락업가치(TVL) 측면에서 여전히 일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델파이 디지털은 블로그 포스트에 “아마도 그들이 새로운 경쟁자들에 비해 더 전투 경험이 있고 안전한 자본 저장소로 여겨지기 때문일 것”이라고 썼다.
현재로서는 알트코인이 각광받고 있음에도 최근 BTC와 ETH 모두 변동성이 낮아졌다.
암호화폐 거래업체 QCP캐탈은 텔레그램 발표에서 “이번 변동성 압축은 구조적인 것이며 2022년의 테마가 될 것이라는 것이 우리의 견해”라고 썼다.
[최신 가격]
비트코인(BTC): 43,673달러, -5.51%
이더넷(ETH): 3,539 달러, -7.09%
S&P 500: 4,700달러, -1.94%
금: 1,810달러, -0.19%
재무부 10년물 수익률 1.69%로 마감
[비트코인 도미넌스 하락]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대비 BTC의 시가총액 척도인 비트코인 돔미넌스가 5일 39%를 향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 비율은 암호화폐가 약세장을 보였던 2018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시장 공황의 기간 동안 일부 거래자들은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알트코인을 팔 것이다. 트레이더들이 선택할 수 있는 남은 옵션은 BTC에서 상대적 안전성을 찾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높아진다.
다만, 이번에는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을 계속 앞지르고 있어 위험에 대한 투자자들의 욕구가 여전히 강함을 시사한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이 비트코인에 가까워지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암호화폐 왕관 쟁탈전(이더가 비트를 앞지르는 일)을 “더 플리핑(The Flippening·뒤집기)”이라고 부른다. 지난 1년 동안 이더리움은 활성 주소, 구글 검색 관심, 거래 횟수 등 여러 메트릭에 걸쳐 비트코인 대비 우위를 점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치고 최대 암호화폐가 되기까지 약 50% 정도 떨어져 있다.
이더리움 시가총액 상승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이상의 잠재적 수익 기회를 찾고 있음을 시사한다.
암호화폐·블록체인 자산운용사 아르카(Arca)의 케이티 탈라티 리서치 책임자는 코인데스크의 ‘퍼스트무버’ 쇼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개선은 이더리움 대비 비트코인에 더 많은 자금을 끌어모으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알트코인 현황]
이더리움 수수료 시장 현황: 코인데스크의 에드워드 우스터반은 EIP 1559의 동기를 조사했으며, 4개월 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실질적인 영향이 있는지 살펴봤다. 코인베이스는 지금까지 런던 하드포크 이전과 비교해 기본 수수료 환불과 거래 확인 속도가 11초 빨라져 하루 27 ETH를 절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갤럭시디지털이 EIP 1559를 들여다본 결과 블록 크기(가스 제한) 증가에 따른 문제를 보고했다.
비트코인을 앞지른 체인링크(LINK) 급등: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자 지난 이틀간 주요 암호화폐 가운데 LINK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LINK는 체인링크에서 가격 피드 및 기타 서비스에 대한 지불을 위해 사용되며 시가총액은 120억 달러에 달한다고 CoinGecko 데이터가 보여준다. 그러나 가격은 지난 5월 52달러보다 50% 하락했다.
알고랜드(ALGO)가 메타버스에 들어간다. 드론레이싱리그(DRL)와 웹3 게임 개발사 플레이그라운드랩스가 알고랜드의 블록체인 기반으로 플레이투언(P2E·게임하면서 수익 활동) 드론 레이싱 리그(DRL) 게임을 만들었다고 5일 밝혔다. 아직 게임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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