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자동입출금기(ATM)에 도지코인(Dogecoin, DOGE) 거래가 추가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지코인가격이 반짝 랠리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비트코인닷컴 등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코인 오브 아메리카(Bitcoin of America)'가 현재 운영 중인 암호화폐 ATM에 도지코인(DOGE) 입출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암호화폐 ATM은 비트코인 등을 현금으로 사고팔 수 있는 무인 기기로, 보유 중인 암호화폐를 현금으로도 인출할 수 있다.

 

'비트코인 오브 아메리카'는 미국 31개 주에서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 입출금을 지원하는 ATM 기기 1천800여 대를 운영 중이다. 작년 10월에는 해당 ATM에 이더리움 입출금을 추가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핀센(FinCEN, 미국 재무부 산하의 금융 범죄 단속 네트워크)에 사업자 등록을 마친 상태다.

 

도지코인 가격은 ATM 거래 추가 소식에 한때 14% 가까이 오르며 0.14달러를 넘었다. 이는 지난달 21일 이후 최고가라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도지코인 가격은 이후 상승 폭을 줄여 한국 시간 25일 오전 6시 40분 현재 24시간 전과 비교해 7.12% 오른 0.13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ATM 데이터 제공 사이트 코인ATM레이더(Coinatmradar)에 따르면, 전 세계에 설치된 비트코인(Bitcoin, BTC) ATM의 수는 이날 기준 36,627대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