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해외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단기 하락 흐름 속에 0.36달러선을 내줬다. 

 

간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하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로 돌아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시간 28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코마캡) 기준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XRP 시세는 0.353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74% 하락한 수치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0.366달러에서 최저 0.351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XRP는 0.38달러 저항선과 0.34달러 지지선을 두고 매수-매도 간 치열한 공방을 펼치는 모습이다.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약 171억 달러로, 바이낸스USD(BUSD, 시총 약 174억 달러)와 카르다노(ADA, 시총 약 164억 달러)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날 XRP 잔액 모니터링 전용 웹사이트인 제드 밸런스(Jed Balance) 데이터에 따르면 XRP '고래'(큰 손 투자자)이자 리플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제드 맥칼렙(Jed Mccaleb)은 현재 96,199,414 XRP를 보유 중이다. 현재 매도 추세라면 7월 18일에 맥칼렙의 보유 XRP가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 출처: 제드 밸런스  © 코인리더스

한편 코인마켓캡 커뮤니티가 7월말 XRP 가격이 0.6027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월말 XRP 가격에 대한 투표가 진행되고 있으며, 1,454명의 커뮤니티 구성원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