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소재 암호화폐 파생상품 데이터 제공업체 스큐(Skew)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10일간의 실현 변동성이 2018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를 유투데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일주일 넘게 극도로 빡빡한 거래 범위에 갇혀있으며, 시장 참가자들은 큰 가격 변동을 위해 숨을 죽이고 기다리고 있다.

 

 

“최근 10일 간 비트코인 가격의 실현 변동성이 16%이다. 이는 지난 10일 간 비트코인의 일일 변동폭이 1% 미만이었음을 나타낸다. 이에 해당하는 수치는 2018년 11월이 마지막이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50% 가까이 폭락했다.”

 

 

[대규모 폭락 사건]

 

지난 번 비트코인이 그만큼 안정적이었던 때는 결국 가치의 절반 정도를 잃게 됐다. 열흘(11월 14일부터 11월 24일까지) 동안 BTC는 결국 가치의 40% 이상을 하락해 6,300 달러에서 4,000 달러 이하로 폭락했다. 12월에 최저치는 약 3,180 달러까지 떨어졌다.

 

 

당시 시장에서는 2018년 11월 15일 발생한 비트코인캐시(BCH) 체인 분할에 대해 잔인한 매각이 일부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는 암호화폐 공간이 포크 전쟁에 시달리지 않기 때문에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분명 있다.

 

 

(Bitcoin’s 10-day realized volatility has reached its lowest level since November 2018, according to London-based cryptocurrency derivatives data provider Sk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