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강세 흐름을 보이며 40,000달러에 근접해 가고 있다. 

 

2월 6일(한국시간) 오후 12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7.76% 상승한 약 39,557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7,208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1.4%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 콜 피터슨(Cole Petersen)은 "곰(매도 세력)들이 모멘텀을 얻기 위해 힘쓰고 있지만 황소(매수 세력)들이 저가 매수 전략으로 공격적으로 사들이면서 비트코인 강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중기 비트코인 추세는 4만 달러 이상을 돌파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해당 미디어는 한 트위터 애널리스트(@AltcoinPsycho)의 최근 트윗을 인용 "비트코인이 중기적으로 모멘텀이 어느 정도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단기적인 저항으로 작용할 수 있는 40,700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뉴스BTC의 애널리스트 야슈 골라(Yashu Gola)는 오케이엑스(OKEX) 투자 애널리스트를 인용 "지난 주에 있었던 6,000달러 이상의 '머스크 랠리(Musk rally)'가 상승세 회복에 도움이 되었다. 이에 따라 BTC/USD 페어가 40,000달러를 넘어 (사상최고가인) 42,000달러까지 돌파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SNS 프로필을 '#비트코인'으로 변경했고, 지난 2일에는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좋은 것'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비트코인 시장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은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ARK인베스트 소속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야시네 엘만드라(Yassine Elmandjra)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이 아직 강세장의 초기 단계에 있다. 비트코인이 이전 두 번의 황소장(bull run)을 모방할 경우 현재 황소장이 종료되기 전 약 39만 달러까지 랠리를 펼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