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 아침 9시 45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개당 약 5만9258달러에 거래 중이다. 24시간 사이 약 3.37% 상승한 수치다.

■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가격은 5만5639달러 ~ 5만8179달러대 사이를 오갔다.

■ 가격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10시간 및 50시간 이동평균을 웃돌았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는 강세 신호다.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은 8일 미국 시장 마감 이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주요 기업들의 각종 암호화폐 채택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자산 관리 규모가 3조1천억원에 달하는 미국 서열 2위의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 은행은 디지털 자산 거래용 대규모 플랫폼 출시를 위한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의 수탁은행인 뉴욕 멜론은행(BNY Mellon)은 퍼스트 트러스트 어드바이저(First Trust Advisors)와 스카이브릿치 캐피털(SkyBridge Capital)이 공동으로 출시하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서비스 제공업체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랐지만 현물 거래량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 코인데스크20에 포함된 주요 8개 거래소에서의 현물 거래량은 줄곧 감소했다. 

 

 

4월 들어 비트코인 거래량은 줄곧 낮게 유지되고 있다. 크립토컴페어의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최고 거래량은 2조5천억달러로 2월보다 5.9% 상승했다. 

 

이더와 알트코인

 

■ 이더(ETH)는 9일 아침 9시 45분 기준 개당 약 2092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약 5.48% 상승한 가격이다.

 

■ 24시간 동안 이더 가격은 1950달러 ~ 2076달러대 사이를 오갔다.

 

■ 가격 차트를 보면 이더 가격은 10시간 및 50시간 이동평균을 웃돌았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는 약세 신호다

 

이더 가격은 이번달 초 2100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줄곧 개당 2000달러 선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체이널리시스의 필립 그래드웰 수석 경제학자는 "이 같은 상승세는 비트코인에 비해 구매 수요가 적은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이더가 1850달러 이상에서 매수됐다. 2000달러 이상에서 매수된 규모는 그보다 더 적다. 비트코인과 비교했을 때, 매수 규모 자체는 적지만 아주 탄탄하고 낙관적인 지원 세력이 이더의 높은 가격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