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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주춤했던 이더리움(Ethereum, ETH)의 가격 랠리가 재개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기준 2위 암호화폐인 '톱'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코인) 이더리움(ETH)은 12일(한국시간) 오후 2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1.79% 급등하며 4,3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는 이전 고점인 4,221달러를 넘어 장중 4,342달러의 신고점을 찍었다.
시가총액도 5,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현재 약 5,017억 달러까지 증가했다. 글로벌 자산 데이터 플랫폼 애셋 대시(Asset Dash)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 시가총액 기준 세계 12위 자산 반열에 올랐다. 이 수치는 미국 대형은행 JP모건(14위, 약 4,799억 달러), 글로벌 신용카드 회사 비자(13위, 약 4,965억 달러)을 앞서는 규모이다.
또, 오케이링크(OKlink)에 따르면 전날 이더리움 평균 해시레이트가 582.9 TH/s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이날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과 달리 파생상품/현물 거래소 모두에서 이더리움 보유량이 감소하며 셀(매도)사이드 유동성 경색이 심화됐다. 이더리움 생태계와 사용성으로 인해 중앙화 거래소(CEX)에서 이더리움이 이탈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