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암호화폐 전문 기자 콜린 우에 따르면, 후오비 그룹의 자회사인 후오비 풀은 더 이상 중국 비트코인 채굴자에게 서비스(채굴기 판매 및 보관 서비스의 중단)를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유투데이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흥미로운 점은 파일코인(FIL) 채굴기에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BTC.com이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후오비 풀은 전세계 해시레이트에서 4.9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비트코인 채굴 풀 중 7번째로 큰 규모이다.

이번 주 초, 후오비 글로벌 거래소는 또한 규제 압력으로 인해 모든 신규 중국 사용자들의 파생상품 거래를 금지시켰다.

 

앞서 보도했듯이, 중국 규제당국이 5월 23일 회의 요약본을 통해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를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면서 시장에 큰 타격을 줬다.

다만 중국이 잠재적으로 채굴을 금지하는 것은 BTC의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보다 분산적으로 만들 것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일이 될 것이라는 업계 목소리도 있다. 현재, 모든 주요 비트코인 마이닝 풀은 중국(Foundry USA는 제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