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거창한 결정으로 금융 및 법적인 문제를 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을 인용한 유투데이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이 기구가 이러한 발전을 면밀히 따를 것이며, 동시에 “암호화폐는 중대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암호화폐 자산은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를 처리할 때 효과적인 규제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이번 10일(현지시간) IMF와 비트코인 관련 대화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3월 초 경제 활성화를 위해 IMF로부터 13억 달러의 대출을 확보하기로 협의해 왔다.
[도미노 효과]
엘살바도르가 이번주 초 부켈레의 비트코인 법안을 과반수 득표로 승인해 암호화폐 업계 전체의 분수령으로 주목받았다.
이 법령이 발효되면 모든 가맹점은 비트코인을 받아들이도록 법으로 요구받게 된다. 상품의 가격은 암호화폐 또는 미국 달러으로 책정될 수 있으며, 현재 위키백과 페이지에 미국 달러와 함께 국가의 공식 통화로 표시된다.
또한, 이민자들은 3 BTC를 국가의 경제에 투자함으로써 영주권을 얻을 수 있다.
엘살바도르는 화산에서 발생하는 지열전기를 재생 가능한 암호화폐 채굴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