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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56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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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세관이 주로 마약 관련 범죄와 연계된 비트코인 자산을 팔기 위해 암호화폐 중개인 입찰을 내놨다. 이를 유투데이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 연합 전역의 후보자들은 8월 30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최대 3명의 중개인을 선정하여 판매를 진행할 수 있다.

Pekka Pylkanen 최고재무책임자는 “세관이 압류된 암호화폐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길 원한다”고 말하며, 이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님을 암시했다.

“관심 있는 사업자들이 입찰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한다. 향후에도 국가에 몰수되는 암호화폐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영구적인 절차를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선택된 운영자는 예를 들어, 암호화폐에 대한 법률의 요구사항을 광범위하게 충족해야 한다.”

현재 세관은 7,800만 달러(약 894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당초 세관은 1월 초에 암호화폐 보유분을 판매할 계획을 발표했다. 그 전에는 코인이 또 다시 범죄자의 손에 넘어가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로 매각을 기획하는 데 주저했다.

핀란드 세관 직원들은 지난 2016년 세계 최초 다크웹 마켓 중 하나인 발할라(Valhalla) 관련자들로부터 110만 유로(약 14억 9,768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압수했다.

발할라의 서버는 지난 2019년 핀란드 당국에 의해 압수당해 6년간의 웹사이트 운영이 중단됐다.

핀란드는 보유 비트코인을 바로 판매했더라면 5,782%의 막대한 이익을 놓쳤을 것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65,000 달러에 육박하는 4월 중순 매각을 계획했다면 기관은 더 큰 횡재를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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