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카닷(Polkadot)의 닷(DOT)코인이 지난 7일간 30% 넘게 급등하며 도지코인(Dogecoin, DOGE)를 제치고 시가총액 8위 자리를 꿰찼다.

 

 

폴카닷은 이더리움(Ethereum) 공동 창업자인 개빈 우드(Gavin Wood)가 이끄는 인터체인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다.  

 

9월 16일(한국시간) 오전 8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닷(DOT)코인 시세는 36.54달러를 기록 중이다. 폴카닷은 지난 7일간 30.39% 올랐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361억 달러로, 325억 달러에 그친 도지코인을 넘어 시총 순위 8위에 안착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 애널리스트는 DOT 가격 전망에 대해 "구매자가 저항선 위로 가격을 밀어 닫으면 DOT/USDT 페어는 모멘텀을 얻을 수 있다. 이 경우 41.40달러까지 랠리할 수 있으며 이 수준을 넘으면 다음 저항선은 49.78달러로 사상 최고가 될 수 있다"며 "다만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하락하면 20일 EMA(지수이동평균·31.45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폴카닷 기반 탈중앙 파생상품 거래소(DEX) 디트레이드(dTrade)가 마켓메이킹을 위해 2,280만달러를 조달했다. 

 

 

알라메다 리서치, CMS, 파이퍼스페어, 폴리체인, 디파이낸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디트레이드의 오더북에 시장 조성을 제공할 시장조성자들(Market Makers)에게 온체인 대출을 약속했다. 

 

올해 말 DEX가 출시되면 폴카닷에서 더 넓은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채택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디어는 설명했다. 

 

앞서 디트레이드는 지난 5월 640만달러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