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위협하는 플랫폼 코인 아발란체(Avalanche, AVAX)가 지난 24시간 동안 두 자리 수의 상승률을 보이며 사상최고가 경신을 앞두고 있다.
빠른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을 강점으로 내건 지분증명(proof-of-stake: PoS)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Avalanche)의 고유 토큰 AVAX(시총 13위)는 11월 4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78.64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5.69% 급등한 수치로, 사상최고가인 79.31달러(ATH코인인덱스 기준)에 바짝 다가섰다.
AVAX는 지난 7일간 26% 가량 올랐고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173억 달러까지 증가하며 유니스왑(UNI, 시총 14위), 체인링크(LINK, 시총 15위) 등을 제치고 시총 13위에 올랐다.
아발란체는 느린 거래 처리 속도와 보안 문제 등 이더리움이 지닌 여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나온 코인 중 하나로, 뛰어난 확장성과 빠른 속도로 호평받는 플랫폼 코인이다.
앞서 지난 9월 아발란체 재단은 기관 투자자들을 상대로한 토큰 판매를 통해 2억 3천만 달러 규모 자금을 유치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인베스팅큐브에 따르면 아발란체는 암호화폐 대출 프로젝트 넥소(Nexo)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넥소는 사용자가 AVAX 토큰을 빌리거나 AVAX 보유 자산을 교환 및 거래할 수 있도록 암호화폐 담보 신용을 제공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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