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무료 증권앱 로빈후드(Robinhood) 최고운영책임자(COO) 크리스틴 브라운(Christine Brown)이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코인 시바이누(Shiba Inu, SHIB)의 커뮤니티를 칭찬했지만 상장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로빈후드의 크리스틴 브라운 COO는 최근 암호화폐 관련 행사에 참석, 밈 코인 상장 여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시바이누(SHIB) 커뮤니티를 확인하는 것은 나에게 즐거운 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SHIB 커뮤니티는 로빈후드와 관계를 맺고 싶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알리고 있다"며 "다만, 특정 코인의 상장에 대해 말할 수 없다. 우리는 안전제일(safety first)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가능한 많은 디지털자산을 추가하려고 하는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암호화폐 지갑의 대기자 명단이 160만 명의 사용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브라운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2022년 초에 암호화폐 지갑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최대 청원 사이트 체인지닷오알지에 따르면 50만명 이상이 '로빈후드 시바이누 상장을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Kindly request of Robinhood to list Shiba Inu coin)'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