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플랫폼의 주요 경쟁자인 카르다노(Cardano) 블록체인의 핵심 기본 자산인 에이다(ADA, 시총 6위)가 지난 24시간 동안 15% 급등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의 최고 라이벌 중 하나인 카르다노(Cardano)의 ADA는 12월 3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1.62% 급등한 수치다. ADA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53달러에서 최고 1.76달러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은 약 574억 달러 수준으로, 리플(XRP, 약 463억 달러)와 솔라나(SOL, 약 727억 달러)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날 ADA의 가격 급등 이유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카르다노 창시자이며 IOHK 최고경영자(CEO)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자동화 마켓 메이커 프로토콜 모노X(MonoX)가 컨트랙트 해킹 피해를 당한 이후 카르다노의 플루투스(Plutus)를 선전하면서, 이더리움(Ethereum, ETH)보다 카르다노 프로젝트 프로그래밍 언어의 장점을 강조한데 따른 것"으로 진단했다.

https://twitter.com/IOHK_Charles/status/1466400924339949580?s=20

 

앞서 더블록에 따르면, 모노X가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해킹 공격으로 3,1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했다. 이로 인해 1,820만 달러 상당의 ETH, 1,050만 달러 상당의 MATIC 외 WBTC, LINK, GST, DUCK, MIM, IMX 등이 유동성 풀에서 유출됐다. 

 

한편 유투데이에 따르면 플루투스는 사용자가 네트워크와 상호 작용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카르다노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다. 플루투스 컨트랙트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하스켈(Haskell)을 사용한다. 이더리움의 프로그래밍 언어는 솔리디티(Solidity)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