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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2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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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itcoin, BTC)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에 4만 달러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더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금리인상 우려, 위축된 투자심리로 자칫 3만 달러 지지선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3월 8일(한국시간) 오전 7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77% 하락한 약 37,931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37,260달러까지 떨어졌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7,198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2.4% 수준이다.

 

 

비트코인 약세장과 관련해 블룸버그는 오일 쇼크를 원인으로 꼽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예상한 것보다 더 광범위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로 위험자산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오안다(Oanda)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는 지난 금요일 메모에서 "비트코인은 37,000달러 테스트를 위한 매도 압력이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3만 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할 수 있다. 증시는 금요일 폐장 이후 2% 하락했으며, 위험 자산인 비트코인은 힘든 한주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최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러-우크라 전쟁 등 지정학적 갈등이 경제적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지수, 인플레, 금,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저점이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충동적인 단기 거래자가 가격을 낮추고 있다"며 "비트코인 30,000달러, 이더리움 2,000달러가 진입 기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1만~1000만 테더(USDT) 보유 주소의 구매력이 한달만에 7% 이상 증가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샌티멘트(Santiment)를 인용해 보도했다. 1만~1000만 USDT 보유 주소 잔액은 한 달 동안 10억 6천만 달러 증가했다. 

 

해당 매체는 "고래의 스테이블코인 매집은 비트코인 저점 매수를 위한 준비로 볼 수 있다. 거래소 비트코인 유출도 이러한 낙관 심리를 뒷받침한다. 지난 26주 중 21주는 거래소에서 유출된 비트코인이 유입량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코인쉐어즈(Coinshares)에 따르면 지난주 디지털자산 투자상품에 총 1억 2,700만 달러가 유입됐다. 전주에 비해 유입액이 증가했다. 비트코인 상품에 9,500만달러가 유입돼 2021년 12월 초 이후 최대 유입 규모를 나타냈다. 7주 연속 유입세이기도 하다.

 

한편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공포에 일제히 폭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3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2.9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62% 각각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지난달 4일 전고점에서 10% 이상 떨어져 조정장에 진입했다. S&P 500와 나스닥 지수는 이미 조정장에 진입한 상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2일째를 맞은 미국증시는 국제유가 폭등이 장중 내내 투심을 짓눌렀다.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제재 의지를 내비쳤기 때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2% 상승한 배럴당 11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08년 9월 이후 1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장중에는 배럴당 130.50달러까지 치솟았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0% 떨어진 6959.48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98%,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31% 각각 내렸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36% 떨어진 3512.22를 나타냈다.

 

반면 금 가격은 안전 자산 선호 심리에 급격한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 급등한 온스당 1,995.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2020년 8월 중순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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