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트디즈니컴퍼니는 13일 2022 디즈니 엑설러레이터(Disney Accelerator) 참여 기업을 발표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4일 전했다.

Disney Accelerator는 세계의 혁신적인 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업 개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몰입감 있는 체험을 구축하고 있고 AR(확장기술), NFT, AI 같은 기술을 다루는 것에 특화해 참가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https://twitter.com/WaltDisneyCo/status/1547251415222956032?s=20&t=W23leFojJNWZkyDio-WTsQ

 

※ NFT란 Non-Fungible Token의 약칭으로 대체 불가능하고 고유한 가치를 지닌 디지털 토큰이다. 각종 증명서와 게임, 아트 등의 영역에서 폭넓게 기술이 활용되고 있어 메타버스와도 궁합이 잘 맞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참가 기업은 다음과 같다.

– 폴리곤(MATIC): 암호화폐 이더리움(ETH) 스케일링 솔루션 제공
– Flickplay: NFT 관련 웹3 소셜 앱 제공
– Lockerverse: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는 Web3 플랫폼
– In World: AI 기술 관련 기업
– Obssess: 메타버스 등과 관련된 e커머스 플랫폼
– Red6: 헤드셋 개발 등을 하는 AR 관련 기업

올해 Disney Accelerator는 이번 주부터 시작해 가을에 미국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Demo Day로 끝날 예정이다. 위에서 언급한 6개 기업은 디즈니 시니어 리더십팀으로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전문 지도자도 배정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경제적인 지원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에서 Disney Accelerator의 제너럴 매니저는 다음과 같이 코멘트를 붙였다.

“약 1세기(100년) 동안 디즈니는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과 함께 앞으로도 이노베이션에 힘써 다음 100년간도 마법과 같은 체험을 제공해 나가고 싶다.”

또, 디즈니는 이번 발표를 아래와 같이 맺고 있다.

“우리는 올해 Disney Accelerator에 선정된 참가자와 같은 기업과 앞으로도 협업할 예정이다. 실세계, 디지털세계, 가상세계를 연결한 체험을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이나 이야기 무대의 개발을 지원해 나간다.”

디즈니는 금년 1월, AR 및 메타버스에 관한 특허를 취득한 것이 판명. 작년 11월의 결산 설명회에서도 Bob Chapek CEO가 독자적인 메타버스 구상에 의욕을 나타내고 있는 것 외 금년 2월에는 NFT 관련의 구인 모집이 확인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