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확대에 따른 대규모 금융완화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가운데 미국 달러화 등 법정통화에 대한 불신을 반영하듯 금값과 비트코인이 상승했다.
최근에는 DeFi(분산형 금융) 붐 등을 배경으로 한 이더리움의 가격 급등 등 암호화폐 업계 전체가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시장 관심도는 현재 어느 정도까지 상승하고 있을까.
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의 구글 트렌드를 5일 코인포스트가 조사했다.
[비트코인]
한때 1400만원을 돌파하고 선물 거래량과 마이닝(채굴) 지표인 해시레이트, 난이도 같은 관련 데이터도 긍정적임을 보이는 비트코인. 한편, 일반 검색수의 추이 데이터가 되는 구글 트랜드에서는, 코로나 쇼크에 수반하는 대폭락이 발생한 금년 3월의 검색수로부터 약 80%의 수준에 머물러, 괄목할 만한 상승률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저 언론에서도 코로나 쇼크 이후 회복 과정의 퍼포먼스가 금과 유사한 관점에서도 토픽으로 다뤄졌지만, 일반 관심도에 대해선 아직 성장세를 남겨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측정 기간을 5년으로 늘리고, 17년 버블기의 검색수와 비교하면, 현재는 피크시의 19% 정도의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이더리움]
7월 말까지 데이터에서는 올 들어 등락률이 비트코인을 크게 앞지른 이더리움. 「이더리움 2.0」에의 순조로운 테스트 운용의 상황 외 DeFi도 업계의 트랜드가 되었다.
네트워크 트랜잭션의 기하급수적 상승, DeFi의 락업 자산액 등 관련 데이터도 상승세다. 5주년을 맞이한 이더리움 네트워크 총 거래량은 1조 달러에 이르고 있다.
일반 관심도 데이터로는 비트코인과 달리 종전 가장 높았던 2월 대비 25% 증가하는 등 연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7월 말에 관심도가 피크를 도달했다. DeFi의 검색 추이와 비교해 상관관계를 볼 수 있던 것으로부터, DeFi 종목의 트랜드에 따라서 관심도가 상승한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파악할 수 있다.
[리플]
8월 들어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리플(XRP). CMC(코인마켓캡)의 시가총액에서 테더(USDT)를 제치고 3위 부상도 하고 있다.
‘Ripple Swell Regionals’를 7월 29일에 시작한 리플사, 연례 개최되는 대형 컨퍼런스 「SWELL Global」도 10월 14-15일에 진행한다.
일반 관심도는 이더리움과 마찬가지로 2020년에 가장 높은 관심도 상승을 보였다. 2월 대비로는 80% 상승으로 이더리움의 상승률을 웃돌았다. 17년 버블과의 비교에서는 이더리움과 유사하게 피크 시의 22%의 수준으로 추이하고 있다.
「XRP」가 아니고, 「리플」의 검색 데이터에서도 같은 추이를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