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의 미 주식시세는 반등.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입원중인 트럼프 미 대통령이 퇴원한다고 전해진 것이나, 추가 경제대책을 둘러싼 협의 진전에의 기대로 낙관적인 견해가 퍼졌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
뉴욕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68% 오른 28,148.64 달러, S&P 500는 1.8% 오른 3408.63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상에서 퇴원을 발표. 트윗에서는, 미 길리아드 사이언시즈가 개발한 코로나19의 항바이러스약인 「렘데시비르」 치료약의 유효성도 세계를 향해서 어필. 그는 코로나를 눌렀다며 필요 이상으로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양성 발표시에는, 장래 불투명감에 대한 부정으로 다우가 급락하는 등 시장의 혼란이나 백악관의 기능 정체가 염려되고 있었지만, 병의 고비를 넘은 것으로 시장에 안도감이 퍼졌다.
[비트코인 동향]
6일 암호화폐 시장.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대비 +0.57%인 10,770 달러.
해외 애널리스트인 il Capo Of Crypto(@Crypto Capo)는 비트코인 선물의 자금조달률(funding rate)에 주목, 이대로 11,000달러를 브레이크할 경우 밀린 숏 포지션의 커버가 뒤따를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펀딩 레이트는 포지션 보유 비용을 말하며 포지션을 계속 보유할 때 드는 비용이다. 펀딩 레이트를 확인함으로써, 투자가의 보유 포지션이 매입이냐 매도냐에 크게 기울고 있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전통적인 자산 클래스에서의 선물가격은 대략적으로 나타내는 “현물가격-보유기간의 수입(배당금 등)+금리 등의 조달비용”이라는 계산식으로 되어 있으며, 암호화폐의 선물가격은 “현물가격”과 시세의 수급을 나타내는 “펀딩레이트”의 2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펀딩 레이트가 큰 폭의 플러스일 때는 롱 포지션으로 마켓이 기울었고, 큰 폭의 마이너스일 때는 숏 포지션으로 크게 기울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멕스(BitMEX) 선물 이변]
한편, 비트코인 선물시장에서는 이변도 일어나고 있다.
암호화폐 딜리버티브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원자산에 대한 선물가격 괴리(프리미엄)가 속락. 거의 제로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수요에 따라 높은 프리미엄이 발생함에 따라 선물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이 이 회사의 재무건전성 리스크를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는 한국 시간 2일 밝혀진 미 법무부(DOJ)와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비트멕스 및 아서 헤이즈 CEO 등을 고발한 사실이 발표된 데 따른 것으로 이후 이 거래소의 비트코인 출금이 이어지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회사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수석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문제가 발각된 1일(한국 시간 2일) 이후에 출금된 암호화폐는 약 42,000 BTC에 달했다.
이번 고발에서는 비트멕스의 「미국법 회피」가 지적되고 있어 벌써 Samuel Reed 공동 창업자(CTO)가 구속되고 있는 것부터, 문제의 장기화가 우려되어 비트멕스 자금을 맡기고 있던 고객 이탈이 가속한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