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Extra Form
출처 조인디 / 원문기사 링크: https://joind.io/market/id/3933

image.png

 


출처: 셔터스톡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대한 법률(특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되면서 업계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논란의 중심이 됐던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발급에 대한 권한이 사실상 은행에게 주어지게 돼 실명계정을 받지 못한 중소형 거래소들이 직격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명계정 발급, 은행 손에 달렸다

10월 2일 금융위원회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의 시행령에 관한 개정안을 11월 3일부터 12월 14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시행령은 특금법에 규정된 가상자산사업자와 가상자산의 범위를 좁히고,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실명계정)의 발급 조건을 구체화했다.

 

업계 관심이 집중됐던 실명계정 발급 기준에 관해선 시행령은 5가지 요건을 붙였다. ① 고객 예치금의 분리보관 ②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 ③ 신고 불수리 요건에 해당하지 않을 것 ④ 고객의 거래내역의 분리 관리 ⑤ 금융회사등은 가상자산사업자가 자금세탁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구축한 절차 및 업무지침 등을 확인해 금융거래등에 내재된 자금세탁행위의 위험을 식별, 분석, 평가할 의무 등이다.

 


 
여기서 논란이 되는 건 다섯번째 조항이다. 현재 은행과 거래소 간 이뤄지는 실명계정 계약 방식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기조다. 은행들에게 거래소에 계좌를 내줄지 말지 여부를 판단하는 권한을 준 것이나 다름없다. 앞서 거래소들은 법에서 규정된 조건에만 부합하면 은행이 실명계좌를 무조건 발급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계좌 발급은 사적 계약” vs “정부, 시장 육성 의지 안보여”

금융위 관계자는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계좌 발급을 의무화하는 데 대해 고민이 많긴 했으나, 계좌 발급은 은행과 고객 간 사적 계약에 해당하기 때문에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또한 은행마다 가상자산 실명계정 발급에 대한 입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계정을 내줄지 여부는 은행이 자체적으로 판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업계에선 정부가 은행 측의 입장만 고려한 게 아니냐는 불만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가상자산 시장을 키우려는 의지가 그다지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시장이 단단하게 성장하기 위해선 보다 잘 갖춰진 틀이 마련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썸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13 리플, 잇따른 악재에도 반등 흐름…CNBC 진행자 "XRP, 6월까지 시총 10위권 이탈할 것"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1.01.02 114
4012 비트코인 밀고 이더리움 당기고…"불붙은 암호화폐 시장"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1.01.04 114
4011 주말 비트코인 가격 전망은?…알트코인 혼조 속 이더리움·리플 약세, 폴카닷·체인링크 강세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1.01.17 114
4010 비트코인 3만달러 붕괴, 조정장 길어지나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1.01.28 114
4009 [시황] 비트코인 반등세.. XRP는 하루만에 40% 폭락 file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1.02.02 114
4008 비트와이즈 디파이 인덱스펀드, 2주만에 매출 365억원 file 마진판 2021.03.04 114
4007 외신 “바이든 정부, 1.9조 달러 규모 경기부양안이 주식이나 암호화폐에 미치는 영향” 마진판 2021.03.13 114
4006 JP모건, 비트코인 목표를 13만 달러로 조정 .. 강력한 기관 채택 예측 마진판 2021.04.02 114
4005 비트코인 6만달러선 안착은 시간 문제일 뿐?…애널리스트 "BTC, 금(金) 시총 넘길 것" 마진판 2021.04.07 114
4004 외신, 이더리움(ETH) 상승 배경 마진판 2021.04.28 114
4003 ViaBTC CEO "디파이 말고 블록체인 필요 없다"…후오비코리아 "Defi 코인 강세" 마진판 2021.05.19 114
4002 금융위 "가상자산 트래블룰, 내년 3월25일부터 시행" file 마진판 2021.06.07 114
4001 비트코인 9% 급반등…블룸버그 전략가 "BTC, 2만달러보다 4만달러 갈 가능성 높다" file 마진판 2021.06.10 114
4000 맥헨리·톰슨 미 의원, SEC와 CFTC에게 “규제 보다는 시장 참여자와 적극적인 대화” 촉구 file 마진판 2021.08.17 114
3999 CME·백트, 3월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 급감 file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4.13 115
3998 '유가쇼크'에도 잘 견디는 비트코인, '반감기' 업고 V자 반등 가능할까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4.22 115
3997 비트코인 거래량, 2016년 반감기 이후 50배 증가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5.13 115
3996 비트코인 한 때 9천달러 붕괴…조만간 또 급락장 오나?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5.22 115
3995 [AI 코리 기자의 시세 읽기] 5일 "비트코인,9800달러 저항선 안착할까?"...알트코인 보합 수준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6.05 115
3994 [AI 코리 기자의 시세 읽기]8일 "비트코인, 9700달러 지지선받아 1만달러 돌파 할 수 있을까?"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6.08 115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267 Next
/ 267

실시간 고래 입출금
Last Update :

실시간 속보

CLOSE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