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간 동안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가상자산) 이더리움(Ethereim, ETH)은 단기 급등 흐름을 보이며 1,800달러선을 회복했다. 

 

3월 30일(한국시간) 오전 8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8.33% 상승한 약 1,81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케이링크(OKlink) 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ETH 평균 해시레이트가 456.86 TH/s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이더리움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황소(매수 세력)들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이동평균(1,727달러선) 이상으로 가격을 밀어 올렸다"며 "황소가 가격을 대칭 삼각형(Symmetrical Triangle) 패턴의 하락추세선(1,835.910달러) 이상으로 밀어 올릴 수 있다면 ETH/USD 페어는 2,040.77달러, 나아가 2,618.14달러의 패턴 타겟으로 이동할 수 있다. 반대로, 만약 가격이 하락 추세선으로부터 하락한다면, ETH/USD 페어 가격은 며칠 더 삼각형 패턴 안에머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FXstreet)은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 등 이더리움의 주요 기술 지표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매수세를 통해 주요 저항 가격대를 돌파하면서 2,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도 "이더리움의 장기 상승세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더(ETH) 가격이 1,700달러를 지지해주면 1,900달러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크립토 데이터 업체 스큐(skew) 데이터를 인용, 이더리움과 비트코인(BTC)의 한달 기준 내재변동성(IV) 간 차이(spread)가 8%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2월 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해당 지수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간에 예상되는 상대적 가격 변동성을 나타내며, 향후 시장 리더십에 대한 변화를 보여준다.